[ARTIST] 흰달 : 흰 종이에 달이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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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흰달 : 흰 종이에 달이 스치운다
조회4,754회   댓글0건   작성일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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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달 : 흰 종이에 달이 스치운다

 

혹등고래는 상냥한 생물로 알려져 있다. 범고래들의 공격으로부터 어린 바다표범을 보호하기 위해 20분간 배영을 했다거나, 심해를 향하는 다이버들을 말리는 몸짓을 했다는 이야기는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 고래, 혹등고래의 우아한 곡선을 유려하게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있다. 종이 위에 색채를 덧입혀 꿈결과 같은 달과 고래를 그려내는 사람, ‘흰달’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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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흰달 님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몽환을 그리는 달, 흰달입니다. ‘흰 종이에 달이 스치운다’ 라는 페이스북 공간에서 작업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Q. 주로 달이 뜬 하늘을 부유하는 고래 그림을 그리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다가 달과 고래를 주요 소재로 삼으시게 됐나요?

현실에서 볼 수 없는 모습들, 몽환적인 장면, 꿈들을 직접 그리고 싶어하다보니 신비한 느낌을 내는 달과 고래를 주로 그리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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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떻게 컵에 그림 그리시는 것을 시작하셨나요? 종이컵에 그림을 그린다는 의미도 궁금해요.

사실 처음에는 정말 가볍게 시작했어요. 카페에서 자주 작업을 하는 편인데, 그 날은 따듯한 커피를 마셔서 종이컵이 나왔고 하얗게만 남아있는 컵이라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어요. 큰 의미를 가지고 시작한 그림은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도 어렵지 않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내심 보람차기도 합니다.

 

Q. 언제부터 그림을 그리셨나요? 그림 공부도 따로 하신 건가요?

정말 어릴 적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그리는 것을 좋아했어요. 특별히 좋아하는 것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직접 그림에 담아보고 싶었지요. 미술을 배우려고 입시미술 학원도 다니고, 미술대학으로도 진학을 했는데 제 생각이랑은 많이 다른 길이어서 현재는 쉬면서 제 개인 작업들을 하고 있어요. 이론적인 미술들을 배우고 나서는 다 직접 연습하면서 만들어 낸 그림들이라 배운 것도 독학도 아닌 모양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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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 안정, 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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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 빛의 독백

 


Q. 주로 물감이나 크레파스, 색연필 등으로 작업하시는 것 같아요. 요새는 타블렛으로도 많이 작업하는데, 손으로 직접 작업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요즘에는 기술들이 좋아져서인지 디지털 작업으로도 손으로 그린 느낌을 구현해내고도 있기 때문에 손 그림과 디지털 작업의 경계는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손그림에서 좋아하는 것은 우연하게 일어나는 표현들이 있다는 점이에요. 계획하지 않았지만 아름답게 피어나는 모습을 볼 때 그만의 쾌감이 있지요. 기술이 발전했지만 아직은 따라올 수 없는 손맛도 있고요. 디지털 그림과는 달리 손 그림은 단 하나뿐인 원본이 남는다는 것과 그에 대한 희귀성- 혹은 유일성 정도가 마지막으로 남겠네요. 

 

Q. 그림 그리실 때 어디서 영감을 얻으시는 편인가요?

평소에 보게 되는 사진들과 그림, 영상들을 주의 깊게 살펴봅니다. 주로 일상 속에서 제가 상상하는 것들을 적어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종이에 옮겨보고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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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조각을 먹으면 속이 비춰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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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favorite things

 


Q. 좋아하는, 혹은 존경하는 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가 있으신지요?

도밍님과 키욜님, 폭죽도시님 외의 참 많은 분들을 다 좋아해요. 자신만의 색감이나 세계관이 있는 분들을 참 좋아해요. 모든 분들이 다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고 계시니 보고만 있어도 참 다채롭고 풍요로워요. 


Q. 혹시 반려동물도 있으신가요?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아쉽게도 반려동물은 아직 맞아본 적이 없답니다. 하지만 나중에 독립해서 준비가 된다면 꼭 반려동물을 맞고 싶어요. 제가 그 아이의, 그 아이가 저의 힘이 되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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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 사랑해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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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전목경: 화려함 아래에는 모든 감정들이 응축되어 있어요.

 

 

Q. 동물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유기동물, 야생동물, 환상 속 동물들 등. 어떤 이야기든 좋아요.

전 동물을 굉장히 사랑해요. 그러면서도 제가 그 아이들이 아플 때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얼마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최근 제 그림에 많이 늘어난 메시지는 그 아이들의 말 못하는 아픔이었어요. [널 사랑해서 그랬어] 라는 그림이나 [회전목경] 그림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모르는 사이에, 혹은 알면서도 묵인했던 많은 행태들에 대해 그림으로 알리는 것이 하나의 목표에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더라도 조그만 손길이라도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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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에도 꺼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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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일

 

 

Q.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제 그림으로 저만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작더라도 누군가에게는 꼭 응원이 될 수 있는 힘이 실린 그림과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온전히 전하는 그림을 다 그리고 싶어요. 앞으로 만들어놓은 목표들도 차근차근 해나가야지요.

 

Q. 흰달 님의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그냥 그림을 좋아해주시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이지만, 가끔 그림의 뜻을 이해해주시고 감정을 공유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항상 초심으로 열심히 그리고 있어요. 마음을 읽어주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니까요. 

앞에서 계속 한 이야기지만 앞으로도 예쁘기만 한 그림이 아니라, 많은 것을 전하는 깊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깊은 그림을 그리도록 항상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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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은 누가 만들어요?

 

 

흰달 님의 소식이 더 궁금하다면

페이스북 | 흰 종이에 달이 스치운다

 


CREDIT

김나연

자료협조 흰달

 

 

흰달과 함께 하는 특별 이벤트

 

반려동물, 혹은 보호소나 길에서 돌보고 있는 동물 친구들이 있나요? 동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도 좋아요. 무엇이든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한 분을 선정해 일러스트레이터 흰달이 그림을 그려드려요:)

 

참여 방법

펫찌 '나도 작가'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시거나, edit@petzzi.com 메일로 글을 보내주세요. 사진을 함께 올려주시거나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참여 기간

2017. 02. 03 ~ 2017. 02. 12​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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