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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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고양이와 산책하기
조회2,967회   댓글0건   작성일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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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하염없이 내다보고 있는 고양이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 한 켠이 무거워집니다. '밖에 나가고 싶은 걸까?', '내가 가둬두고 있는 건 아닐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면서 자책을 하게 되죠. 

 

그러나 산책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드뭅니다.

 

그런데 또 나의 고양이가 산책을 좋아하는 고양이인지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인지는 직접 산책을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니 아래의 사항들을 명심 또 명심하며 산책에 도전해보도록 해요. '고양아, 나랑 산책할래?'

 

 

1. 산책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산책에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를 떠 보는 정도로 합니다. 


맨 처음 산책에 도전할 때는 정말 '산책'하는 것이 아니라, '산책'에 대한 고양이의 반응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추도록 합니다. 현관문을 나서자마자 질색팔색한다면 쿨하게 포기하고 귀가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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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슴줄 적응 훈련을 합니다.


고양이를 데리고 나가기 전, 집 안에서 먼저 가슴줄 착용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고양이는 몸이 유연해 목줄을 착용하면 쉽게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목줄 보다는 가슴줄이 고양이에게 더 적합합니다. 또한, 반려견 전용 가슴줄은 고양이 체형에 맞지 않으므로 고양이 전용 가슴줄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가슴줄을 채울 때는 손가락 한두 개가 들어갈 만큼 여유를 줍니다. 

 

처음부터 가슴줄에 적응하는 고양이는 거의 없으니 가슴줄을 한 채 놀이를 하거나 간식을 먹도록 하는 등 긍정적인 자극을 주어 차차 적응해 나가도록 합니다. 시간도 처음에는 1분, 다음날은 2분, 그 다음날은 5분... 이렇게 늘려나가도록 합니다. 

 

가슴줄 착용에 적응이 되었다면, 이제 가슴줄을 맨 채 집안을 산책해 봅니다. 집사와의 호흡을 맞춰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집 안 산책까지 마스터했다면 이제 밖으로 나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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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밖으로 나갈 때 이동장이나 유모차를 이용합니다. 


처음 밖으로 나갈 때 가슴줄만 채운 상태로 나가면, 고양이의 불안감이 커져서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이동장이나 유모차에 태운 후 나가도록 합니다. 이때 역시 처음에는 집 바로 앞까지만 갔다가 점점 거리를 늘려가도록 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 많이 다니지 않는 조용한 곳에 다다랐다면, 이동장이나 유모차에서 꺼내지 않은 상태로 밖을 관찰하도록 합니다. 고양이가 긴장을 풀고 안정적인 상태가 되면, 가슴줄을 잡은 채 이동장이나 유모차의 문을 살짝 열어줘보기도 합니다. 이때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제공해도 좋습니다. 

 

한참 후(아주 한참 후가 될 것입니다), 고양이가 스스로 고개를 내밀고 이동장이나 유모차 밖으로 나올 때까지 집사는 그 어떤 것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그저 가슴줄만 꼭 쥐고 있으면 됩니다. 

 

혹시 지나가는 다른 동물이 있다면 고양이를 재빨리 이동장이나 유모차 안으로 대피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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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정을 통해 여러분의 고양이가 산책을 좋아하는 고양이인지,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인지 파악이 될 것입니다.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이 과정들이 절대 스트레스로 작용해서는 안됩니다. 

 

고양이를 산책시키고 싶다는 생각은 집사만을 위한 위험한 생각일 수 있고, 산책 한번 시키려다 영영 이별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신중 또 신중하도록 합니다.

 

산책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경우에도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1. 접종이 완료된 상태여야 합니다. 

2. 발정기는 피하도록 합니다. 

3. 산책을 좋아하는 고양이더라도 가슴줄은 필수입니다. 

4. 다른 동물이 나타나면 즉각 이동장이나 유모차로 대피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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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고양이가 불쌍해서 유모차 산책을 시키려고 고양이를 유모차에 태운 후 현관문을 열자마자, 고양이가 생전 처음 듣는 소리로 울어대서 재빠르게 포기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고양이 산책은 생각지도 않고, 뷰가 좋은 곳으로 이사하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하 것은 고양이의 안전과 안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CREDIT

에디터 콘텐츠팀edit@petz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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