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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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페르시안 고양이
조회4,124회   댓글2건   작성일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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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ES

악당인 줄 알았더니 조력자
당신의 고양이, 페르시안

 

 

초롱초롱한 눈망울, 풍성하고 윤기 있는 털,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체형의 페르시안은 고양이계 귀족으로 불린다. 그도 그럴 것이 품위 있는 생김새와 도도한 눈빛이 왠지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을 자아내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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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가제트>에 등장한 악역 고양이

이미지 때문일까? 페르시안 고양이는 만화에서도 악역을 맡았다. 바로 ‘나와라 만능 팔!’로 유명한 <형사 가제트>에서 악역인 크로우 박사의 고양이로 등장한 것. 크로우 박사와 함께 가제트를 음모에 빠트리는 ‘매드캣’ 역할의 모델이 바로 페르시안 고양이다. 못되게 생겼다기보단, 뭔가 있어 보이는 이미지가 악당의 고양이로 제격이었던 듯하다. 

 

하지만 이미지 연기를 너무 잘했던 모양이다. 실제 페르시안 고양이의 성격은 악당의 고양이와 거리가 멀다. 둥글둥글한 생김새만큼 상냥하고 친절하다. 차분한 성격으로 의젓하고 얌전하기도 하다. 고양이들 중에서도 매우 온화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흔히 강아지의 성격과 비슷해 ‘개냥이’라고 많이 부르는 묘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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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큐피드, 페르시안

페르시안 고양이는 재미있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바로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을 이어준 큐피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페르시아의 왕자였던 아브틴이 아랍의 공격으로 나라를 잃은 뒤 신라 왕국으로 망명하게 된다. 너그럽게 받아준 신라의 왕 덕분에 두 나라는 친교 관계로 거듭났다. 하지만 아브틴 왕자는 신라왕의 딸인 파라랑 공주에게 반하고 만다. 이방인이었던 아브틴을 사위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왕은 ‘자신의 딸 30명 중 파라랑 공주를 찾아낸다면 혼인을 허락하겠다’고 제안한다. 딸이 30명이 있는 것도 이상하지만, 왜 과거의 왕들은 이런 내기를 즐겼던 걸까? 아브틴 왕자는 파라랑 공주에게 자신이 키우던 페르시안 고양이를 선물한다. 며칠 뒤, 얼굴을 가린 공주들 앞에서 파라랑 공주를 찾기 시작한 왕자는 한 공주의 옷에 묻어있는 하얗고 긴 고양이털을 찾아낸다. 결국 공주를 찾아낸 왕자는 혼인 후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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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털을 내뿜는 고양이

아브틴 왕자는 페르시안 고양이가 털이 잘 빠진다는 사실을 알고 공주에게 선물했던 것이다. 물론 고양이 집사라면 고양이털과 함께하는 삶은 일상이다. 하지만 페르시안 고양이는 장모종으로 가늘고 긴 털을 갖고 있으며 풍성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털을 내뿜는다. 또한 털의 결이 고와 잘 엉키기 때문에 매일 시간을 내서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귀에 난 장식모부터 목과 가슴에 풍성한 갈기, 꼬리털까지 전신이 긴 털로 덮여 있다. 윤기 나는 털은 무척 부드럽고 풍성해 체형을 둥글어 보이게 만든다. 털의 색상과 무늬도 다양하고 아름답다. 얼굴은 폭이 넓고 둥글며 볼이 통통하다. 귀는 작은 편이고, 눈과 눈 사이는 멀리 떨어져있다. 코가 낮다 보니 코를 고는 아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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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장수묘로 거듭나자

페르시안은 누워있는 것을 즐기고 활동적인 것을 기피하는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노는 것은 좋아하지만 운동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비만 예방을 위해 식이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공이나 장난감을 활용해서 운동을 유도하는 것도 체중 조절을 위한 방법 중 하나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해준다면 15년 이상의 수명도 기대할 수 있는 장수묘다. 간혹 유전적으로 신장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평소에 염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물을 많이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 또한 만성 치은염이나 구내염에 노출되기 쉬운데, 스케일링만으로 간단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많은 반려동물들이 그렇지만 정기검진을 통해 평소에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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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성격은 거들 뿐

 

언뜻 센 이미지와는 달리 온화하고 얌전한 성격이니 초보 집사들과 함께하는 반려묘로도 추천한다. 하지만 아무리 얌전하기로 소문난 고양이라도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성격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반려묘와 함께하기 전엔 꼭 많은 정보 습득과 공부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반려묘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CREDIT

 금교희

사진 박민성​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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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의 의견   총 2
진미  
로망묘는 겉보기에 아름답고 키우고싶지만 그에따른 수고와 노력은 개인의 몫 입니다.
입양하고자 하는 로망묘가 있으면 어떠한 유전병이있으며 종특성에따른 관리등을 알아보고 책임질수있을만한 경제적여력과 개인의 시간 투자 등 신중하게 고려하고 입양하시길 바랍니다..(제 경험상엔 각오와 책임을 가져도 현실에 닥치면 여러가지 어려운 부분입니다..반려동물은 생명이니 만큼 그만큼 입양은 신중하게해야됩니다. )
답글 0
진미  
찡코에 눈이 커서 눈물이 참 많고 안구가 쉽게 건조해지니 안약도 해야되고 유전적인문제로 심장이 않좋을수도 있습니다....장모라서 털도 자주 빠져 관리도 꾸준히해주어야됩니다. 성격하나는 정말 순하고 좋지만, 키우는데는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으며 주기적인 건강검진을통해 건강관리를 해주어야하며 그래야 유전병에 걸리더라도 조기에 발견할수있어 케어를 해주고 병원비를 그나마 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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