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소유욕


 

매거진 P·C 38.5℃의 너, 36.5℃의 나. 2℃의 다름. 너와의 공존.
반려동물의 소유욕
조회2,593회   댓글0건   작성일1년전

본문

 

CASE BY CASE

반려동물의 소유욕

 

‘반려견이 음식을 먹는 동안 방해를 해서는 안 된다’는 오래된 조언은 개는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을 잃지 않으려 한다는 가정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이러한 가정에 딱 맞아 떨어집니다. 영어로는 Resource Guarding이라 불리는 ‘소유욕’은 자신이 갖고자 하는 특정 자원(Resource)를 다른 사람이나 개에게서 지키려는 행동을 말합니다. 어찌 보면 우리 인간과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6d2129e35602e55b2aa52d743b551320_1535340
 

 

Q. 제 반려견은 무언가 뺏기려고 하면 으르렁거리며 위협을 하다가 심지어 사람까지 물기도 해요. 이러다가 정말 누구에게 상처를 줄까 상당히 걱정이 돼요. 그 누군가가 아이이고 얼굴에라도 상처가 생긴다면 상상하기도 싫고요.

 

A. 가치 있는 것을 지키려는 것은 우리 인간이나 개에게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개는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잠재적인 경쟁자로부터 지키려는 것입니다. 마치 ‘다가오지 마, 이것은 내 것이고 포기할 생각이 없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죠. 그렇지만 적절한 환경 관리와 교육을 통해서 소유욕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상황에 대한 질문으로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6d2129e35602e55b2aa52d743b551320_1535340
 

# CASE_1

먹을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지키기 위해 공격적이기도 하나요?

 

소유욕은 다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자신에게 가치가 있는 것은 무엇이든 지키려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개들은 먹고 있는 음식이나 물고 있는 장난감을 지키려고 하고, 심지어 어떤 개는 자신에게서 떨어진 그다지 관심 없어 보이는 것을 지키려고도 합니다. 그 외에 침대나 방석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 또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소유욕으로 인한 공격성은 다른 개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보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소유물로부터 상대를 멀리 떨어뜨리기 위해 으르렁거리거나 허공에 입질할 수도 있고 혹은 물을 수도 있습니다.

 

# CASE_2

저의 반려견은 다른 사람이 오면 제 주변에 와서 짖는데, 이것도 소유욕인가요?

 

여러분의 반려견이 다른 사람이 다가올 때 여러분을 보호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엄밀히 말하면 그것은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는 자신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낄 때, 자신의 보호자가 있는 곳에서는 다가오는 위협에 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작은 개들이 이러한 성향을 자주 보입니다. 이럴 때는 반려견이 스스로 탐색하여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래도 계속 사람을 향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반응하지 않는 거리로 이동하여 반려견이 좋아하는 맛있는 트릿을 주세요. 이러한 반복적인 대처는 개가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6d2129e35602e55b2aa52d743b551320_1535340
 

 

# CASE_3

소유욕에 대한 공격성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보호자는 자신의 반려견이 소유욕에 대한 공격성을 보이면, 안타깝게도 잘못된 대처를 합니다. 반려견이 지키고자 하는 먹이나 장난감 등의 해당 소유물을 개에게서 빼앗던가 혹은 엄한 목소리로 반려견을 혼내는 처벌을 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대처는 같은 상황에서 개를 더욱 두렵게 합니다. 

 

자기 것을 지키기 위해 분명히 오지 말라고 경고를 했는데, 오히려 와서 자기 것을 빼앗고 벌까지 받으니 혼란스럽게 됩니다. 이러한 대처가 반복되면 심한 경우는 경고하는 것을 멈추고 무는 것과 같은 좀 더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소유욕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지키는 행동입니다. 그럼 이런 생각을 해 봅시다. 지키지 않아도 나의 것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래도 공격성을 표출할 필요가 있을까요? 정답은 여기에 있습니다. 반려견이 가치 있어 하는 것을 주변의 환경이 빼앗지 않는다고 알려주는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음식을 먹을 때 가까이 가거나 만지려 들면 으르렁거리다 급기야 입질을 하는 개가 있습니다. 우선 밥을 줄 때 밥그릇이 아닌 손으로 먹이를 주기 시작합니다. 혹은 밥을 먹고 있을 때 개에게 밥보다 더 큰 가치가 있는 간식을 조금씩 전달해 봅니다. 이러한 교육이 일관적으로 반복이 되면, 개에게 있어서 사람이 다가오거나 자신을 만지는 손길은 내 자원을 빼앗는 존재가 아닌 오히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제공하는 존재로 인지하게 됩니다. 당연히 불안함과 공격성이 표출될 이유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CREDIT

알렉스

그림 지오니

에디터 이제원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좋아요 3
http://www.petzzi.com/bbs/board.php?bo_table=mag_pc&wr_id=1874
URL을 길게 누르시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복사되었습니다. 원하시는 곳에 붙여넣어 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url복사
반려인의 의견   총 0

이 글에 첫 번째 의견을 남겨 주세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문화/행사 더보기

이벤트 더보기

공지사항  
체험단이벤트  |   구독이벤트  |   포토이벤트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광고/제휴문의 |  구독문의 |  오시는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82 유스페이스 2동 507-1호(대왕판교로 670) | 대표전화 : 1544-8054 | 팩스 : 0303-0433-9971
회사명 : 펫앤스토리 | 대표자 : 황규형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제원
사업자등록번호 : 239-88-00800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 2017-성남분당-1513호
(c) 2002-2019 petlove. All Rights Reserved
e-mail 문의하기
기사 : edit@petzzi.com
광고/제휴문의 : ad@petz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