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강아지에게 보내는 고양이의 마지막 인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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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강아지에게 보내는 고양이의 마지막 인사 (사진)
조회28,825회   댓글5건   작성일7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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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는 고양이 입니다. 몇 달 전 제우스는 샘이라는 강아지 친구를 강아지별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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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묘지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절대 친해질 수 없다는 옛말이지요. 하지만 이 말은 제우스와 샘 사이에는 전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옛말이 무색하랴, 종도 성격도 완전 다른 이 두 털뭉치들은 최고의 단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죠.

 

"제우스는 하루종일 샘을 따라다니면서 부비부비를 했어요. 같이 놀자고 보채는 거였죠. 샘은 무심한 듯 그걸 받아주었고요." 

제우스와 샘의 주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우스는 샘에게 장난 치는 걸 엄청 좋아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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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가 샘에게 장난을 치면, 그걸 부드럽게 받아주는 것이 샘의 역할이었다고 합니다. 둘 사이는 이렇게 영원히 행복할 것으로만 보였죠. 하지만 두 달전 샘은 갑작스럽게 강아지별로 떠나버리게 되었습니다. 이 갑작스런 이별은 제우스의 마음에 아주 깊은 상처를 남겼죠. 

안녕이라는 말도 남기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샘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제우스는 그 날 이후로 하루 종일 샘을 찾아다니기 시작합니다. 떠나버린 샘을 부르기라도 하는 듯이 야옹거리며 집안을 헤메고 다니기도 하지만 샘의 대답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때때로 집안에서 사라진 제우스를 찾아다니던 가족들은 제우스가 샘이 쓰던 이불 위에서 잠이 들어있는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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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제우스는 책장에서 샘이 생전에 쓰던 목줄을 발견하였습니다. 샘이 강아지별로 떠난 이후, 가족들이 거기에다가 보관해 둔 것을 찾아낸 것이지요. 목걸이에는 샘의 냄새가 희미하게 배어있었습니다. 샘이 남긴 마지막 흔적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으며 제우스는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쁨을 느꼈습니다. 샘의 목걸이를 발견하고 좋아하는 제우스의 모습을 바라보며 가족들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죠.

 

영상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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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목걸이에 밴 냄새 하나로, 절친을 떠나보낸 제우스의 마음을 달랜다는 것은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그 날 이후, 제우스는 조금은 기운을 차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샘은 돌아오지 못하겠지만, 남아 있는 목걸이에서 샘의 영혼과 흔적을 느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차마 전해주지 못했던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었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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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란 단어는 사람이 만든 단어이지만, 사람들 사이에만 존재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닐 지도 모르겠습니다.

 

 

 

CREDIT

에디터 윤태리

사연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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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etzzi.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5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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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의 의견   총 5
 
감정이란게 인간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착각이죠. 둘째아이가 무지개 건넌후 첫째아인 둘째가 머물던장소에서만 잠을자고 냄새맡으며 돌아다니고 찾고 울고그랬어요. 가족중 누군가 아프거나 슬퍼하면 곁에와서 걱정하며 위로해줘요. 그런 교감해본 사람은 누구라도 동물을 감히 물건취급하지 못하죠.
답글 0
a****  
눈물이 왈칵해서 일못할뻔ㅠ 사람보다 낫다는 말씀을 저희 엄마로부터 자주 듣게 하는 우리친구 냥이와댕댕이^^
답글 0
 
이별은 누구나 슬프다. 부디 제우스도 평안해지길~~
샘도 별에서 제우스가 볼 수있게 빛나는 별이 되길~~
답글 0
Jeongwon Park  
에구..눈물나 ㅠㅠ
답글 0
 
슬프다
어찌보면 냄새가 가장 오래 남는 흔적인듯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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