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서 들려온 울음소리 (사진)

보호소 오늘, 어떤 소식이 있을까?
하수구에서 들려온 울음소리 (사진)
조회3,285회   댓글0건   작성일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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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충남 아산에 있는 하수구에서 고양이로 추정되는 울음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때는 초여름 곧 장마가 시작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한시도 지체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확인을 하고 싶은 마음에 며칠을 지켜본 결과 겨우 모습을 보인 드러낸 고양이는 2개월도 안 돼 보이는 노란 치즈 색깔의 아기 고양이었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하수구로 잡으려 하면 더 깊숙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포획틀을 이용해서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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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게 살아남은 터라 아직은 사람에게 경계가 약간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고 다가와서 만지고 같이하는 놀이를 통해 경계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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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치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다른 고양이들과는 너무 잘 지내요. 아마 혼자 하수구에 떨어져 도움의 손길이 오기까지 가족이 다른 고양이가 아주 그리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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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에게 가장 좋아하는 누나가 있습니다. 바로 별이라는 고양이입니다. 별이도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고양이 중의 하나이지만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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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의 엄마는 가게 안에서 살다가 화장실을 잘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길로 쫓겨났다고 합니다. 두 번의 출산을 했다고 하는데 그동안 낳은 새끼들은 모두 죽었다고 해요. 힘든 길생활에 다시 만삭인 몸으로 나타나 구조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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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9일. 무려 7남매를 순산한 별이의 엄마와 다른 6남매는 모두 따뜻한 가정으로 입양을 갔습니다만 아직 별이만 평생 엄마와 아빠가 되어줄 집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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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없었다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아치와 별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아치, 별이 입양 문의 :  인스타그램 catstagram_edge (<-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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