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통에 그려진 고양이가 절 찾아왔어요.

최신뉴스 오늘, 어떤 소식이 있을까?
도시락통에 그려진 고양이가 절 찾아왔어요.
조회1,396회   댓글0건   작성일5달전

본문

 

47e7e576c00b9273f7ff13da38da6fc1_1548122
 

린 씨는 원래 고양이 '그레이비'와 '비스킷' 두 마리를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비스킷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었고, 홀로 남은 그레이비는 무척 외로워했습니다.

 

린 씨는 그레이비를 위해 친구를 찾아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7e7e576c00b9273f7ff13da38da6fc1_1548122
 

마침 린 씨의 친구가 아기 길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고, 린 씨는 이 녀석을 바로 가족으로 맞이했습니다.

 

린 씨는 녀석에게 토스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다행히 토스트는 첫날부터 그레이비와도 서로 꼭 붙어 다녔습니다. 

 

린 씨는 그저 다행이라고만 생각했죠.

 

 

47e7e576c00b9273f7ff13da38da6fc1_1548122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린 씨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락통에 도시락을 넣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눈은 2배로 커졌고, 손은 파르르르 떨리기 시작했죠.

 

도시락통에는 귀여운 고양이의 새침한 얼굴이 새겨져 있는데, 토스트와 꼭 닮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도시락통을 한참 쳐다보다 침묵을 깨고 중얼거렸습니다.

 

"토스트랑 똑같이 생겼잖아?"

 

 

47e7e576c00b9273f7ff13da38da6fc1_1548122
 

그때였습니다.

 

토스트가 부스럭거리며 주방으로 들어오더니 린 씨 옆으로 다가왔습니다.

 

녀석은 도시락통에 새겨진 고양이의 얼굴을 한참 들여다보고는 린 씨를 올려다봤습니다.

 

린 씨 눈에는 똑같이 생긴 두 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새침한 표정을 짓고 자신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휴대전화를 들어 도시락통과 나란히 있는 토스트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47e7e576c00b9273f7ff13da38da6fc1_1548122
 

그리고는 남편에게 폭풍 문자를 보냈습니다.

 

"여보. 여보. 대답해. 여보." 

 

"내 도시락통에 그려진 고양이랑 토스트랑 똑같이 생겼어. 여보. 대답해."

 

린 씨는 이것이 운명이라고 생각하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토스트가 우리 집에 오게 된 건 운명이에요!"

 

 

물론 도시락통에 있는 고양이와 토스트는 같은 고양이가 아닙니다. 린 씨는 그 도시락통을 5년째 사용 중이었거든요. 하지만 린 씨는 토스트가 자신에게 온 걸 운명이라 믿습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좋아요 2
http://www.petzzi.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5367&page=23
URL을 길게 누르시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복사되었습니다. 원하시는 곳에 붙여넣어 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url복사
반려인의 의견   총 0

이 글에 첫 번째 의견을 남겨 주세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문화/행사 더보기

이벤트 더보기

공지사항  
체험단이벤트  |   구독이벤트  |   포토이벤트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광고/제휴문의 |  구독문의 |  오시는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82 유스페이스 2동 507-1호(대왕판교로 670) | 대표전화 : 1544-8054 | 팩스 : 0303-0433-9971
회사명 : 펫앤스토리 | 대표자 : 황규형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제원
사업자등록번호 : 239-88-00800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 2017-성남분당-1513호
(c) 2002-2019 petlove. All Rights Reserved
e-mail 문의하기
기사 : edit@petzzi.com
광고/제휴문의 : ad@petz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