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C>가 만난 7월의 친구들


 

에디터노트 에디터가 말하는 뒷이야기
<매거진C>가 만난 7월의 친구들
작성일2년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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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의 뚱냥이들

 

최봉수 감독이 그린 ‘게스트하우스 뚱냥’의 고양이들. 그들은 각자의 캣타워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느긋하게 보낸다고 합니다. 차를 마시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고 낮잠을 자기도 하고요. 때로는 만찬이 준비된 테이블에서 여럿이 즐겁게 먹고 마시기도 한다고 해요. 찹쌀떡과 식빵을 똑 닮은 고양이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그나저나, 다들 집에 뚱냥이 한 마리씩은 있죠?

 

DRAWING | 고양이의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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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

 

이태원 게스트하우스 HA;US에 출퇴근하는 마성의 고양이. 수수는 회색 털 무늬, 선분홍빛 코 옆에 새초롬하게 묻은 회색 점, 라임빛을 띄는 노란 눈동자, 커다랗고 뾰족한 귀로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베스트 ‘심쿵’ 포인트는 단연 ‘뺨인사’고요. 사람을 보면 냐- 냐- 하고 무어라 말하며 달려와 뺨과 이마를 내밀고, 주먹 쥔 손을 슬그머니 내밀면 뺨을 슥 문질러주며 살가운 인가를 건넵니다. 오늘도 영업 부장님 역할에 충실하며 손님들을 열심히 관리하고 있겠죠?

 

지금은 근무 중 | 게스트하우스의 프론트 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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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

 

시루는 강동구청 옥상의 길고양이 어울쉼터에 사는 고양이입니다. 옥상에 들어오자마자 “시루야!” 하고 부르면 풀숲에서 쉬고 있다가도 헐레벌떡 달려와서 열심히 말을 걸어줘요. 만났을 당시에는 까만 코딱지를 달고 엣취, 엣취, 하고 재채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거친 감기에도 불구하고 무릎 위로 올라와 열심히 뺨을 부비며 사랑을 표현하던 시루. 언젠가 사랑이 넘치는 가족을 만나, 코딱지도 기침도 없이 잘 지낼 수 있겠죠?

 

SHELTER | 길고양이 어울쉼터: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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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냥

 

‘자하냥’은 서울대학교 캠퍼스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7월호를 만들기 위해 만난 자하냥들은 서울대 학생들이 고양이와의 공존을 생각하며 만든 구조물 ‘르네상스’를 이용해 주고 있었어요. 자하냥들은 햇볕 좋은 날에는 잔디 위에서 햇볕을 쬐며 낮잠을 자고, 비가 올 때는 ‘르네상스’​ 안에 들어가 비를 피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놀아주기도 하고요. 오늘도 어딘가 시원한 그늘에서 학생들과 눈키스를 나누고 있겠죠?


PROJECT | 더 많은 르네 마그리뜨를 위하여: 대냥이 프로젝트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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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

 

뚜비는 태어날 때부터 뼈가 약했던 고양이입니다. 유기묘 카페 ‘레미’의 사장님의 보호를 받던 어느 날, 아무 이유 없이 뒷다리가 똑 부러졌대요. 병원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너무 약한 개체고 고통스러울테니 안락사를 시키자고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은 포기하지 않고 뚜비의 다리에 커피 스틱을 덧대었습니다. 사장님과 친구 고양이들의 보살핌 덕분이었을까요? 무사히 어른 고양이로 자란 뚜비는 이제 서투르게나마 걸을 수 있답니다 :)


묘생 2막 | 거제도에서 온 편지: 커피 스틱을 딛고 일어선 뚜비

 

 

CREDIT

에디터 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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