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건) [STORY] 고양이 잡화점 니쿠큐 STORY | 2016-12-13 12:39:18 [STORY] 참 잘했어요~ STORY | 2016-12-13 11:55:19 [NEWS] 한 해의 마무리, 반려동물 전시회와 함께 어떠세요? NEWS | 2016-12-13 10:07:35 [NEWS] 반려 동물 클래스 '펫맘스쿨', 이번 17일 개최 NEWS | 2016-12-12 17:57:49 [STORY] 1과 2분의 1인 가구, 투인플레이스 … STORY | 2016-12-09 11:26:19 [STORY] 너를 잃지 않을게, 핸드메이드 브랜드 … STORY | 2016-12-08 10:29:35 [STORY] 외투를 입은 아비니시안, 소말리 STORY | 2016-12-07 11:51:42 고양이 잡화점 니쿠큐 FOLLOW 냥덕에 의한, 냥덕을 위한 고양이 잡화점 니쿠큐 뭔가 발음이 어려운 것도 같고 의성어처럼 귀여운 것 같기도 한 니쿠큐라는 이름은, 일본어로 고양이의 발바닥을 뜻한다. ‘육구’라고도 부르는 그것, 더 쉽게 집사 용어로 설명하자면 ‘젤리’ 말이다. 그렇게 설명을 듣고 나니 니쿠큐라는 간판이 갑자기 친근해진다. 그야말로 고양이 잡화점에 잘 어울리는 이름 아닌가. 때로는 하나뿐인 특별한 아이템 말 그대로 잡화점, 자그마한 공간에 빼곡하게 진열된 물건들은 스티커나 마스킹 테이프부터 그릇, 에코백, 그림 액자까지 크기도 종류도 다양하다. 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제각기 다른 물건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물론 ‘고양이’다. 이은정 씨는 작년 가을에 니쿠큐를 오픈했다. 원래 일본 여행을 자주 다니던 그녀는 한 번은 아예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 코스만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러는 동안 마음을 빼앗을 뿐 아니라 지갑도 열게 만드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숍도 많이 만났다. 그리고 하나씩 눈에 들어오는 고양이 소품을 사 모으기 시작했는데, 그러다 보니 어딘가 나 같은 취향의 사람들이 또 있지 않을까 싶어 고양이 잡화점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니쿠큐의 소품들은 은정 씨가 대부분 일본 여행에서 직접 구한 것들로, 유명한 것도 있지만 핸드메이드 가게나 조그만 상점에서 발견한 것도 많다. 그래서 각각의 수량은 많지 않지만 그 종류가 방대하고 희소성이 있다는 것이 특징.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이중에서 분명히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접대묘가 빠질 수 없지 니쿠큐는 잡화점과 아로마테라피 공방이 함께 붙어 있다. 정작 잡화점보다 공방이 차지하는 공간이 훨씬 더 넓다는 점을 모두들 의아해하는데, 그 안에서 이은정 씨의 반려묘 여덟 마리가 지내고 있는 덕분이다. 니쿠큐를 오픈하면서 일부러 고양이들만을 위한 공간을 꾸며주었다. 그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한 첫째 고양이 양락이는 종종 공방 문을 열어달라고 졸라 잡화점으로 넘어와서는 접대묘 노릇을 하고는 한다. 손님인지 아닌지를 기가 막히게 구분하는 센스는 접대묘로서 기본 중의 기본. “첫 고양이 양락이를 만난 덕분에 냥덕의 길이 열린 거죠. 원래는 가족들도 고양이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제가 잠시 일 때문에 외국에 다녀왔더니 그사이에 엄마가 푹 빠져서는 지금은 따로 키우고 계세요. 저는 온갖 고양이 제품을 모으기 시작했고(웃음).”가장 최근에 입양한 막내는 삼색냥이 히요다. 누군가 버리고 간 아기 고양이의 임보처를 구하는 걸 보고 입양해 젖 먹이면서 키웠더니 지금은 해맑고 호기심 넘치는 4개월차 캣초딩의 면모가 나오고 있다. 선반에 늘어서 있는 소품 하나 안 건드리고 우아하게 넘어 다니는 걸 보니 제법 잡화점 고양이의 면모가 보인다. 고양이를 위한 아로마테라피니쿠큐의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 건 다름 아닌 고양이만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제품이다. 강아지에게도 함께 쓸 수 있지만 따로 주문하면 강아지 기준으로 맞춤 제작을 해드리기도 한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청소나 환경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어요. 특히 락스 같은 걸로 청소를 하면 고양이가 자꾸 바닥을 핥아 먹더라고요. 건강에 안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나 때문에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 그래서 친환경, 천연 아로마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어요. 고양이는 사람과 피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피모에 맞춰 케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해요. 주로 은은한 발향 제품이 많지만, 지난겨울 동안에는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가 가장 인기 있었어요.”온전히 고양이를 위한 공간인 만큼, 냥덕도 행복하고 또 그들의 고양이도 행복해질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니쿠큐의 바람이다. 고양이에 의한, 고양이를 위한 작은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왠지 세상에 따뜻한 전등 하나가 반짝 켜져 있는 것 같다. INFO 고양이 잡화점 <니쿠큐>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150TEL 070-5043-0502 ?CREDIT?글 지유 사진 박민성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6-12-13 12:39:18 참 잘했어요~ DOGA참 잘했어요~ 칭찬받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움츠렸던 어깨가 쭉 펴지는 것 같고, 기분이 좋아 입 꼬리가 절로 올라간다. 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복잡하고 바쁜 삶 속에서 칭찬받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대단한 일을 정말 잘해내야 될 것 같은 부담감은 우리를 지치게 만들기도 한다. 반면, 우리 강아지들은 칭찬 받을 일들로 가득하다. “우와~ 맛있게 다 먹었네”, “아이고~ 기분 좋게 푹 잘 잤어요?”, “정말 재미있게 노는 구나”, “똥도 참 예쁘네.”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아도 큰 사고 없이 아프지 않고 오늘 하루를 보낸 것이 대견하고 참 고맙다. 그 마음을 담아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칭찬해 주자. 보호자가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칭찬해 주는 시간이야말로 강아지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 01. 손바닥을 비벼 따뜻해진 양손을 등에 살며시 올려둔다. 마사지가 시작됨을 알리고 서로의 체온과 촉감을 느끼는 시간이다. 5-10초 정도 유지한다. 02. 손등을 이용해 털이 난 방향대로 부드럽게 등을 쓰다듬는다. 목에서부터 꼬리까지 5초에 걸쳐 천천히 마사지한다. 강아지들은 느린 속도로 마사지를 받을 때 더 안정감을 느낀다. 등 전반에 걸쳐 3-5회 반복하며 잘했다고 눈빛으로 목소리로 칭찬해준다. 03. 손바닥을 이용해서 2번과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한다. 04. 펼친 손가락 사이에 털을 끼워 잡은 후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돌려준다. 등 전반에 걸쳐 3-5회 반복한다. 05. 칭찬하며 기분 좋게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06. 포근히 안아준다 . 오늘도 참 잘했어요~ ? CREDIT?글·사진 노나미 | 수의사, 한국강아지협회대표 본 기사는 <매거진P>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6-12-13 11:55:19 한 해의 마무리, 반려동물 전시회와 함께 어떠세요? 2016년 연말을 마음 따뜻하게 마무리 해 줄 전시회가 열린다. 롯데갤러리 대전점에서 선보이는 <개와 고양이의 크리스마스展>이다.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열리는 <개와 고양이의 크리스마스展>은 우리의 삶 속 가장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반려동물들에 대한 애틋한 시선을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그려낸 전시회다. 전시회에서는 총 일곱 작가들이 참여하여 저마다가 느낀 반려견, 반려묘를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들 모두 높은 완성도와 다채로운 색채를 지니고 있어 그 자체로도 충분히 관람할 가치가 있지만 작품 속에 담겨 있는 반려동물을 향한 애틋함을 느껴보기에도 좋다. 투견 조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박찬용은 익살스러운 행동을 취하는 강아지 조각을 통해 우리 인간들의 숨은 속내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 쪽 다리를 벽에 대고 오줌을 누는 듯한 포즈가 귀엽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의도를 고심하게 만든다. 빅터조는 잃어버린 자신의 반려견 '바우'의 그림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만화 속 캐릭터 바우를 꼭 닮은 ‘바우’의 좌충우돌 사고만발 모험기를 그리면서 반려견을 잃어버린 슬픔을 딛고 소중한 추억을 기쁨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정은 글과 그림으로 버려진 동물들의 아픔을 전달한다.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는 충동적으로 가벼운 입양을 결정해서는 안 되며, 한 생명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막대한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우리의 곁에 더 이상 '애완'이 아닌 '반려'하는 존재다. <개와 고양이의 크리스마스展>은 반려동물이 우리의 곁에서 얼마나 많은 감정을 나누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전시와 함께 사람들과 반려동물이 올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란다. INFO <개와 고양이의 크리스마스展>기간 : 2016년 12월 16일~2017년 1월 8일 장소 : 롯데갤러리 대전점관람료 : 무료 TEL : 042)601-2828 온라인뉴스팀 edit@petzzi.com? ??? NEWS | 2016-12-13 10:07:35 반려 동물 클래스 '펫맘스쿨', 이번 17일 개최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위한 전문가들의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12일, 한진수 건국대 동물병원 동물병원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바람직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펫맘스쿨(Pet Mom School)'을 매달 진행한다고 밝혔다. '펫맘스쿨'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전문 의학지식과 행동심리학, 안과, 내과, 외과, 행동치료, 동물복지 등 다양한 주제가 강연된다. 건국대 동물병원 교수진과 건국대 수의과대학 동문 병원장들이 직접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첫번째 '펫맘스쿨'은 다가오는 17일 열린다. 이혜원 건국대 3R동물복지연구소 부소장과 박희명 건국대 수의과대학 학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혜원 부소장은 17일 '강아지와 고양이의 언어이해', 1월 14일 '강아지와 고양이의 문제행동과 예방법·치료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박희명 학장은 1월 24일 '반려동물이 과연 암에 걸릴까', 2월 4일 '개와 고양이, 무엇이 다를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진수 건국대 동물병원장은 "전문 의료진이 진행하는 '펫맘스쿨'을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인식을 바로잡아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건국대 동물병원은 강좌가 끝난 후 다양한 경품추첨도 진행하며, 장기 프로젝트로 '유기동물 후원사업'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매월 새로운 주제로 열리는 '펫맘스쿨'은 홈페이지(petmomschool.com)에서 회원가입 후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뉴스팀 edit@petzzi.com? NEWS | 2016-12-12 17:57:49 1과 2분의 1인 가구, 투인플레이스 … ?LIVING WITH DOGS1과 2분의 1인 가구투인플레이스 최진아 대표의 집 혼자 사는 가구에서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것은 이제 흔한 풍경이다. 반려 인구의 증가 추이는 1인 가구 그래프와 궤를 같이 하니, 현대 사회의 두 단면은 실제론 동전의 양면 같은 현상일 거다. 그렇다면 질문이 따른다. 강아지를 키우는 독거인의 집을 여전히 1인 가구라 불러야 할까? 더구나 사람만이 아니라, 반려하는 동물을 위한 설계와 인테리어가 가미된 곳이라면? 이는 반려동물과 함께 쓰는 가구를 만들어 온, 투인플레이스 최진아 대표의 현관을 열었을 때 든 의문이기도 했다. '개집'을 '내 집'과 일체화한 그의 아이디어를 하나하나 훔쳐 보자. 아주 작은 배려 하나씩 선진국에선 반려 동물과 함께 쓰는 가구나 주거 환경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아직 한국은 동물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에 비해 동반 생활에 대한 고민이 미진하다. 그래서 최 대표의 집엔 처음 보기에 생경한 아이템이 많았다. 그래도 그 속엔 기존 디자인에 최소한의 변형만 더하는 일관된 기준이 보였다. 이사온 지 6개월. 원하는 인테리어는 이제 거의 다 끝냈다는 최진아 대표의 안내를 따라 집 안을 천천히 둘러봤다. “집에서 일을 보고 있으면 강아지들이 주변을 서성이거나 옆에서 쉬려고 해요. 마땅히 정해진 곳이 없다 보니 위험하거나 찬 데 있게 되고, 집이 크지 않다면 사람들 발치에 걸릴 때도 많죠.” 그는 개집을 별도로 두지 않고, 곳곳에 강아지가 거할 수 있는 공간을 챙겨두는 식으로 집을 꾸몄다. 동물의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 보면 된다는 최 대표. 인간 편의를 위한 가구 위치나 구조를 약간만 바꿔 준다면 서로 불편하지 않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그의 반려견은 장소를 옮길 때마다 사진이 필요한 자리로 가 포즈를 취해 줬다. 자기 방에 들어가듯 익숙하게 말이다. 내가 멈추는 곳마다 이동 중 침실과 화장실의 문에 눈길이 갔다. 화장실 문은 옆으로 미닫는 식으로 개조되어 있었고, 침실 문은 아래쪽이 크게 뚫려 있었다. 보통의 화장실 문은 발이 낄 우려도 있고, 회전되는 공간도 많이 소요해 강아지를 키우는 작은 평수의 집이라면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했다. 침실문은 닫아도 여전히 자기 집처럼 모든 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준 것이다. 아예 거실과 안방을 나누는 벽에도 길을 파주려고 했는데, 아파트 규정상 그 벽은 부수면 안 된단다. 최 대표의 아쉬움이 느껴졌다. 안방은 드레스룸과 침대가 파티션으로 나뉘어졌다. 그리고 화장대로 사용하는 서랍장 아래엔 예와 같은 반려견을 위한 공간과 쿠션이 있었다. 최 대표가 집에서 오래 머무는 공간인 화장대, 소파, 책상 주변엔 그렇게 반려견이 쉴 수 있고 사람의 이동에도 거슬리지 않는 별개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쿠션과 해먹, 머리 위를 가려 주는 구조로 강아지가 느낄 아늑함까지 챙겼다. 인터뷰 후, 남은 작업을 위해 식탁에 앉은 최 대표의 근처로 가는 강아지. 그곳은 또한 강아지의 식탁이었다. 대리석 스툴 아래에서 사료를 먹는 모습을 보며, 집에 숨겨진 마지막 아이디어까지 챙겨 담았다. 제품 모아보기 미니데스크소파나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하는 사이드테이블. 머리 위 지붕을 좋아하는 강아지들의 특성 상, 별도의 훈련 없이도 하단 프레임의 전용 쿠션 위에 척척 올라와 휴식을 취한다. 베리메리 서랍장서랍장과 하우스가 결합된 형태. 사람은 수납과 정돈을 위한 서랍과 상단의 테이블을 이용하고, 하단은 강아지의 몫이다. 공간은 중형견까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다용도 테이블겨울엔 미니 책상으로, 여름엔 베란다로 옮겨 바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소형 공간에도 용이하게 쓸 수 있는 미니멀한 구성이 돋보인다. 의자 아래엔 강아지를 위한 해먹이 있다. 대리석 식탁 겸 스툴 상판과 하단 식탁 부분이 대리석으로 제작되어 열과 습기에 강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상판에서 반려인이 작업하는 동안, 아래에서 강아지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조. CREDIT 글·사진 김기웅 자료협조 최진아? 본 기사는 <매거진P>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6-12-09 11:26:19 너를 잃지 않을게, 핸드메이드 브랜드 … GOOD BUY너를 잃지 않을게 핸드메이드 브랜드 ‘오소점빵’ 한 해 버려지는 유기동물 수는 10만여 마리다. 그 중 3만여 마리는 안락사를 당한다. 안락사 혹은 자연사의 순간까지 보호소의 동물들은 끝없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자신을 버린 보호자, 혹은 자신을 찾고 있을 보호자를 떠올리면서. 어쩌면 반려견을 잃어버린 비극에 괴로워하고 있을 보호자를 걱정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러니 반려견 인식표는 잊지 말자. 그건 하나의 예쁜 장신구가 아니라, 반려견을 평생 사랑하겠다는 약속의 증표니까. 세상에 딱 하나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브랜드인 ‘오소점빵’을 운영하는 구소희 씨는 플라스틱 위에 능숙히 보스턴 테리어의 얼굴을 그렸다. 색연필로 꼼꼼히 색칠하고, 그림 위에 키링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을 뚫는다. 가위로 그림 가장자리를 깔끔하게 자르고, 예열된 미니 오븐에 그림을 넣는다. 그림은 몇 초 사이에 꼼지락 비틀리며 쪼그라들다가, 마침내 원래 그림의 사 분의 일쯤 되는 사이즈가 되었다. 소희 씨는 조심스럽게 오븐을 열었다. 오븐 안에 들어갈 땐 그림이었건만 꺼내니 펜던트가 되어 있었다. 소희 씨는 펜던트가 납작해지도록 손질한 뒤 키링을 달았다. 그렇게 인식표 하나가 만들어졌다. “지금은 일러스트로 만든 건데 사진으로도 제작할 수 있어요. 어떤 사진을 쓰고, 어떤 그림을 그리냐에 따라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는 게 매력이고요. 직접 만들게 되면 정성을 담았다는 게 좋고, 그리지 않고 주문만 해 주셔도 보낼 사진을 준비하면서 마음을 쏟게 되잖아요. 그게 의미가 있죠.” 선택이 아닌 필수니까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던 소희 씨의 취미는 플라스틱 공예였다. 선인장이나 사슴 등 마음 가는 대로 그리고 굽던 중, 친구들에게 선물한 반려견 인식표의 인기가 꽤 좋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에야 인식표를 착용하는 것이 법제화가 되고 반려 생활의 필수라는 인식이 늘기 시작했지만, 그땐 이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어쩌다 강아지를 잃어 버려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동물보호 봉사를 다니며 유기견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던 때였다. 결국 소희 씨는 반려 동물을 위한 인식표를 본격적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소희 씨가 플라스틱 공예에 뛰어든 당시엔 플라스틱 공예가가 몇 명 없었다. 취미로만 하던 플라스틱 공예를 더 심도 있게 배우기 위해 무작정 공예가를 찾아갔다. 공예를 배우고 다시 돌아온 뒤에도 인식표 공예를 연구했다. 목줄은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가 강아지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을 테고, 인식표라고 해서 꼭 목에 달 필요는 없으니 가방에 부착할 수 있는 브로치도 좋을 테고… 혼자 시작한 일이어서 난항도 많았지만, 앞으로 개척할 수 있는 분야가 넓기에 어떤 제품들을 더 개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는 소희 씨. 무엇보다도 앞으로 강아지들이 버려지지 않기를, 그리고 길을 잃더라도 다시 가족의 품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오소점빵의 인식표 정보 브로치 반려견의 옷이나 가방, 하네스, 목줄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얼굴 브로치, 전신 브로치 중 선택할 수 있다. 브로치의 경우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추가로 기재할 수 있어서 인식표의 역할도 함께 한다. 보호자의 에코백이나 파우치, 옷 등에도 매달 수 있다. 일러스트?포토 목걸이일러스트 목걸이는 소희 씨가 직접 그리고, 포토 목걸이는 보호자가 보내준 사진을 이용하여 제작한다. 금속부속품을 최소화한 초경량 목걸이로 편한 착용감과 내구성을 높였다. 반려 동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펜던트와 줄 디자인을 선택해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고리형 인식표반려견의 얼굴을 본따 만든 펜던트에 키링을 붙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목걸이나 목줄, 가방에 매달 수 있다. 물론 펜던트에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각인할 수 있다. 강아지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앞면에 새기는 일체각인 형과 금속원형펜던트에 새기는 얼굴 강조형으로 나뉜다. INFO 오소점빵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서6길 18 TEL. 010-9309-7661 WEB. rnthgml.cafe24.com? CREDIT글·사진 김나연 본 기사는 <매거진P>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6-12-08 10:29:35 외투를 입은 아비니시안, 소말리 YOUR CAT?외투를 입은 아비니시안 당신의 고양이, 소말리 소말리는 종종 외투를 입은 아비시니안으로 묘사된다. 그도 그럴 것이, 소말리는 아비시니안끼리의 교배에서 탄생한 돌연변이이기 때문. 아비니시안 고양이의 장모 열성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잘못 태어난 고양이라며 등한시되기도 했으나, 현재 소말리는 보잘 것 없는 열성 유전자의 고양이가 아니라 아름다운 외양을 가진 사랑스러운 고양이로 자리매김했다. 소말리의 신체적 특징머리 / 변형 쐐기형. 턱이 홀쭉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형태. 눈 / 아몬드 형태로 눈초리가 조금 올라가 있다. 테두리는 짙은 색. 눈은 호박색이나 녹갈색, 또는 녹색이다.귀 / 크고 쫑긋하며 끝은 뾰족하다. 밑 부분은 넓고 오목하며 앞을 향해 완만하게 휘어졌다. 몸 / 중간 정도의 길이에 근육이 발달했으며 견고하다. 갈비뼈 부분은 평면 없이 둥글며 등은 약간 휘어있다. 꼬리 / 풍성하며 길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피모 / 이중 털로 가늘고 부드러우며 윤기가 흐르고 촘촘하다. 척추를 따라 있는 등 털은 몸에 밀착돼 있다. 여우를 닮은 고양이소말리는 전체적으로 이국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고양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는 중간 길이고, 그 길이에 맞춰 꼬리길이도 균형을 이룬다. 소말리의 얼굴은 정면에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역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주둥이는 뾰족하지 않다. 이마부터 코까지의 라인은 부드러운 굴곡을 이루고 있다. 눈은 아몬드형으로 크고 동그랗고, 아이라인을 그린 것처럼 검은 띠를 두르고 있다. 눈동자는 신비로운 금빛이나 초록빛이다. 큰 귀는 쫙 열려 있다. 다리는 길고 탄탄하고, 부드러운 솜털이 가득한 꼬리는 풍성하다. 등이 약간 휘어 있기에 금방이라도 뛰어오를 것 같은 역동적인 느낌이다. 현재 고양이 애호가 협회(CFA)에서 인정하는 소말리의 털 색은 4가지로 한정되고 있다. 소말리의 털에는 여러 줄무늬가 교차하며 나타나는데, 그 줄무늬 안에 검은색이 포함되면 전체적으로 검붉은 모색이 나타난다. 이를 ‘루디’라고 칭한다. 모색이 붉은 색이라면 ‘쏘렐’, 회색이 섞여 있다면 ‘블루’, 옅게 붉은 색이라면 ‘폰’이라고 부른다. 코와 발바닥 색은 털 색을 따라간다. 루디는 벽돌색, 쏘렐은 진분홍, 블루는 흑 장미색, 폰은 분홍색이다. 오직 나의 고양이소말리는 낯선 이는 경계하지만, 반려인에게는 끊임없는 애정을 표시하는 다정한 성품을 가졌다. 지능이 높고 사교적이기에 다른 반려동물이나 어린이와도 꽤 잘 어울리는 편이다. 경계심이 많지만 호기심도 많다. 때문에 천장과 서랍을 열기도 하고, 수도꼭지를 틀기도 한다. 흥미를 자극하는 새로운 장난감 또한 매우 좋아한다. 더불어 활발하게 뛰어노는 것을 즐기므로, 소말리가 활발히 움직일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반려인이 충분히 놀아주지 않는다면 말썽을 부릴 수도 있겠다. 꾀가 많기에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반려인에게 불만을 표출할지도 모른다.문제는 털이 아니다여느 품종묘들이 그렇듯 소말리 또한 유전적인 질환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고양이 종에 비하자면 매우 건강한 편이지만, 종종 이빨에 결함이 나타나고는 한다. 때문에 정기적이고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을 권한다. 더불어 빈혈에 걸리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빈도수가 매우 적지만 치명적인 유전병인 퇴행성 망막 위축증도 염려해야 할 대상이다. 이는 망막의 위축이 점점 진행되어 결국에는 실명에 이르는 병이다. 만약 소말리를 가족으로 맞게 될 경우, 우선적으로 PRA 검사를 의뢰해 보는 것이 좋겠다. CREDIT글 김나연 사진 박민성?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STORY | 2016-12-07 11:51:42 고양이 잡화점 니쿠큐 참 잘했어요~ 한 해의 마무리, 반려동물 전시회와 함께 어떠세요? 반려 동물 클래스 '펫맘스쿨', 이번 17일 개최 1과 2분의 1인 가구, 투인플레이스 … 너를 잃지 않을게, 핸드메이드 브랜드 … 외투를 입은 아비니시안, 소말리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