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414건) [NEWS] 시련을 이겨내며 자란 강아지일수록 훈련 성과가 좋다 (연구 결과) NEWS | 2017-08-16 16:08:47 [NEWS] '왕좌의 게임'의 최대 피해자는 허스키일지도 모른다 NEWS | 2017-08-14 10:16:42 [NEWS] 학대와 방치로 온 몸에 구더기가 끓어오르던 강아지 레모 NEWS | 2017-08-11 10:54:27 [NEWS] 고양이가 개보다 지능이 떨어진다? 편견 뒤짚는 연구 결과 (3) NEWS | 2017-08-09 09:42:56 [NEWS] 타르 웅덩이에 빠져 타르와 함께 굳어가던 강아지들 (5) NEWS | 2017-08-08 12:31:48 [NEWS] 반려견 최고 인기 견종은 말티즈, 국민 반려묘는 무엇? NEWS | 2017-08-04 10:47:12 [NEWS] 강아지에 인체용 스테로이드 자가 진료… 혈변 후 쓰러졌다 NEWS | 2017-08-03 10:10:02 시련을 이겨내며 자란 강아지일수록 훈련 성과가 좋다 (연구 결과) 강한 훈련을 잘 이겨내는 강아지의 특성이 발표됐는데, 조금 의외다. 최근 해외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어미개의 맹목적인 사랑과 보살핌을 받은 강아지들이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한 안내견 수업을 잘 소화하지 못한다고 조사됐다. 오히려 성장 과정 중 어느 정도 시련을 겪은 강아지들이 훈련에 더 적합하다는 결과다. 연구를 이끈 에밀리 브레이는 "놀라운 결과다. 강아지가 크고 작은 도전 과제를 극복하면서 자랄 때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강아지보다 훈련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월드 리포트, US 뉴스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예를 들어 어미개가 강아지들에게 젖을 먹이려고 누워 있다면 새끼들은 아무런 고민 없이 배를 채울 수 있다. 이렇게 어미개가 최대한 헌신하며 새끼들을 돌보면, 그 새끼들이 성견이 되어 어려운 과제를 처리하지 못하는 경향이 발견된 것이다. 그렇다고 생사를 위협할 큰 시련이 필요한 건 아니다. 어미개가 젖을 먹일 때 가만히 누워있지 않고 일어서거나 앉아있어, 강아지들이 어미개를 쫓아다니거나 기어올라야 하는 정도로 충분하다. 젖을 먹기 위해 작은 과제를 이겨내야 하는 셈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강아지들은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능력을 배양하게 되고 성견이 되어서도 난도 높은 훈련을 잘 이겨낸다고 연구팀은 발표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 NEWS | 2017-08-16 16:08:47 '왕좌의 게임'의 최대 피해자는 허스키일지도 모른다 인기 견종은 유행을 탄다. 한 때 달마시안이 붐을 일으켰고, 얼마 전까진 손바닥보다 작은 소형견이 인기였다. 최근 표적은 시베리안 허스키다. HBO의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드라마에 나오는 늑대 종(다이어울프)을 기억할 것이다. 이들 중 일부는 북극 늑대가, 다른 일부는 북방 이누이트 개들이 연기했지만 유사한 외모 탓에 시베리안 허스키의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북부 캘리포니아의 한 구조 단체를 이끄는 안젤리크 밀러는 "지난 몇 년 동안 구조되는 유기견 중 시베리안 허스키가 늘어났다. 작년과 올해엔 평소보다 2배 많은 허스키를 구했다"고 말했다. '왕좌의 게임'이 전파를 탄 2011년부터 시베리안 허스키 등 드라마 속 늑대와 유사한 견종의 수요가 커지고, 또 그만큼 많이 유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애꿎은 미움을 받기도 한다. 안젤리크는 "입양 박람회에 내보낸 우리의 시베리안 허스케에게, 사람들이 '끔직한 늑대'라고 수근거리는 걸 들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속의 늑대 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실제 다른 종에게 화살을 돌리기도 한다. ? 한국에서도 미디어의 조명과 함께 인기 견종이 시기마다 변하고 있다. 그 유행의 이면엔 파양과 유기, 학대 문제가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사진 HBO '왕좌의 게임' NEWS | 2017-08-14 10:16:42 학대와 방치로 온 몸에 구더기가 끓어오르던 강아지 레모 학대받고 방치되어 온 몸에 구더기가 끓어오르던 강아지 레모(Remo)가 구조되었다. 레모는 함께 살던 가족들에게 학대받고 방치되던 강아지였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이웃 사람들은 해당 지역의 한 동물보호단체에 신고를 했다. 캔자스에 있는 Unleashed Pet and Rescue는 그렇게 레모를 구하게 되었다. 구조 당시 레모의 귀와 눈, 피부에는 구더기가 잔뜩 들끓고 있었다. 패혈성 쇼크로 인해 혈압도 굉장히 낮은 상태였다. 정상적인 혈압이 100대 중반인데 비해, 레모의 혈압은 50대와 60대를 오갔던 것이다. 언제라도 장기 기능에 장애가 생겨도 이상하지 않았다. 수의사는 레모를 안락사 시키자는 의견을 내보였다. 레모는 매우 아팠고, 도저히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 측에서는 레모의 삶을 위해 다 같이 싸우자며 안락사 제안을 거절했다. 레모의 생존 확률은 약 50퍼센트 정도였다. 레모는 항생제와 진통제를 꾸준히 복용 중이며, 레모의 코에는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공급하는 튜브가 연결되어 있다. 튜브 덕분에 레모의 혈당은 48에서 138로 올랐다. 혈압도 80대로 증가했다. 구더기가 레모의 피부를 먹고 살았기 때문에, 레모는 죽은 피부를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그의 치료비는 5,000 달러(약 574만 원)으로 예상된다. 큰 금액에 Unleashed에서는 기부 페이지를 홍보하며 치료비를 모금하는 한편, ‘Remo The Strong’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레모의 사연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레모의 안타까운 사연은 데일리메일을 통해 누리꾼들에게 알려졌다. CREDIT에디터 김나연사진 데일리메일? NEWS | 2017-08-11 10:54:27 고양이가 개보다 지능이 떨어진다? 편견 뒤짚는 연구 결과 (3) 개와 고양이의 지능 비교는 오래된 논쟁이며 그래서 조금 진부하다. 그래도 교토대 심리학 교수 다카기 사호 연구팀의 실험은 귀 기울일 만한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은 49마리 고양이를 대상으로 사용한 그릇과 사용하지 않은 그릇을 구분할 수 있는지 실험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이를 구분해, 어디에 먹이 그릇이 있고 무엇이 담겨 있는지 기억했다. 고양이도 개처럼 단기 기억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결론이었다. 다카기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고양이도 인간처럼 자신의 경험에 대한 기억을 적극적으로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양이는 개만큼 똑똑하다"며 높은 지능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지능 수준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제스처나 인간의 표정 및 감정 반응을 평가하는 테스트에서도 고양이와 개가 동일한 점수를 얻었다. 고양이들도 인간의 지시에 따라 먹이를 찾을 수 있고, 목소리로 사람을 구별하며 인간의 감정을 인식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접근법 자체를 무의미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런던정치경제대학의 연구원 로잘린드 아덴은 "지능은 진화론적으로 연관된 시간 척도에 대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며 발전했다"며 개와 고양이는 겪는 문제가 달랐던 상이한 존재이기에 두 동물의 지능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 NEWS | 2017-08-09 09:42:56 타르 웅덩이에 빠져 타르와 함께 굳어가던 강아지들 (5) 타르 웅덩이에 버려졌던 강아지 네 마리의 소식이다. 지난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러시아 노야브리스크 지역에서 타르 웅덩이에 빠졌던 강아지들의 소식을 전했다. 최근 해당 지역의 공장 단지 근처를 지나던 한 시민은 까만 타를 웅덩이 한가둔에 빠져 있는 강아지들을 발견했다. 당시 강아지들은 타르 속에 파묻혀 타르와 함께 굳어 있는 상태였다. 꼼짝도 못 하는 강아지들을 보고 놀란 시민은 지역 동물구호단체에 신고했다. 강아지들을 타르 웅덩이에서 건져낸 후 강아지들의 몸 상태를 확인한 수의사 니콜라이 코스툭(Nikolay Kostuk)은 아연실색했다. 석유 성분의 타르가 온 몸에 엉겨 붙어 강아지들은 화석처럼 굳어버린 것이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자원 봉사자들은 강아지들의 몸에서 타르를 벗겨내는 데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하지만 타르의 가장 큰 부분만을 제거할 수 있었고, 살갗과 털에 붙어있는 타르는 손을 댈 수 없었다. 니콜라이는 “강아지들에게 수면제를 먹이면서까지 타르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매정한 주인 때문에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강아지들이 고통받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구조된 강아지들 중 3마리는 치료를 받고 극적으로 목숨을 부지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타르에 중독되어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누리꾼들은 “?누군가 강아지들을 타르 속에 던진 게 분명하다”?며 “??살아남은 강아지들은 앞날은 행복으로만 가득 찼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CREDIT에디터 김나연사진 데일리메일? NEWS | 2017-08-08 12:31:48 반려견 최고 인기 견종은 말티즈, 국민 반려묘는 무엇? 반려견 중 가장 많은 품종은 '말티즈'다. 고양이는 무슨 종일까? 지난 1일 KB금융경영연구소가 전국 성인 1500명을 설문 조사해 낸 '2017 반려동물 양육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중 82.5%가 개를 기르고 있었다. 이 중 말티즈가 제일 많이 선택되는 품종이었는데, 전체 반려동물 가구로 넓혀봐도 31.4%를 차지했다. 다음은 푸들(18.1%), 시추(10.6%)였다. 전체 반려동물 가구 중 16.6%를 차지한 고양이 집사들이 가장 많이 기르는 품종은 무엇일까? 예상했겠지만 '코리안숏헤어'(고양이 중 33.1%)다. 그 뒤는 페르시안(10.5%)과 러시안 블루(9.8%)가 이었다. 보고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0.9%, 약 590만 가구로 내다봤고 전남과 제주가 그 비율이 제일 높았다. 40대~50대, 2인 이상 다인 가구, 단독 주택 거주자, 자녀 교육기 이후의 가구, 금융 자산이 많고 소득이 높은 가구 등이 반려동물을 기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CREDIT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8-04 10:47:12 강아지에 인체용 스테로이드 자가 진료… 혈변 후 쓰러졌다 (시츄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자가 진료로 극심한 부작용에 시달린 강아지 보리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8년령 중성화한 수컷 시츄 '보리(가명)'는 지난주 수도권 인근의 동물병원에 응급 내원했다. 심각한 혈변과 기력감퇴 증상 때문이었다. 수의사 A씨는 수의사신문 데일리벳을 통해 "인체용 전문의약품인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다 생명을 위협하게 된 자가진료 사례"라고 지적했다. 보리는 무슨 일을 겪은 걸까. 보리의 보호자 B씨는 피부병을 앓는 친척이 병원에서 처방받은 '에스파손로션'을 보리에 투약했다. '에스파손로션'은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사람에게도 사용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이다. '에스파손로션'의 데속시메타손 성분은 동물병원에서 잘 쓰지 않는 강력한 스테로이드였다. 효과는 있었다. 피부질환으로 몸을 긁던 보리에게 바르자 증상이 급격히 사라졌다. 이후 B씨는 보름 정도 꾸준히 연고를 도포했다. 내원 당일 보리는 발가락 등 병변부에 발라준 에스파손로션 연고를 핥아 먹기도 했다. ?(사진=내원 당일 보리가 보인 급성 장염 증세 (제보자 제공)) 이렇게 스테로이드 폭탄을 맞은 보리는 머잖아 급격한 부작용을 일으켰다. 뚝뚝 흘러내릴 정도로 극심한 설사와 혈변을 보이며 쓰러지자 보호자는 긴급히 동물병원을 찾았다. A 수의사는 "당일 응급내원하지 않았다면 보리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을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했다"고 회고했다. 혈액검사 결과 간수치는 아예 기계측정범위를 벗어났고 급성 장염에 경미한 췌장염 증세까지 겹쳤다. 고농도의 스테로이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생긴 전신적인 부작용이다. 보리는 집중치료 끝에 죽음의 고비를 넘겼지만 급성 간 손상은 여전하다. A 수의사는 2일 데일리벳과의 통화에서 "동물병원에 와서 기본적인 피부진료를 받았으면 큰 문제 없이 해결될 일을 인체용 전문의약품까지 써가며 자가진료하다가 화를 입었다"며 "같은 질환처럼 보여도 사람에서 쓰는 약을 동물에게 함부로 쓰면 위험하다"고 강조했다.CREDIT글 윤상준 기자 (데일리벳)에디터 김기웅 NEWS | 2017-08-03 10:10:02 시련을 이겨내며 자란 강아지일수록 훈련 성과가 좋다 (연구 결과) '왕좌의 게임'의 최대 피해자는 허스키일지도 모른다 학대와 방치로 온 몸에 구더기가 끓어오르던 강아지 레모 고양이가 개보다 지능이 떨어진다? 편견 뒤짚는 연구 결과 (3) 타르 웅덩이에 빠져 타르와 함께 굳어가던 강아지들 (5) 반려견 최고 인기 견종은 말티즈, 국민 반려묘는 무엇? 강아지에 인체용 스테로이드 자가 진료… 혈변 후 쓰러졌다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