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역에 10년 동안 홀로 앉아 있던 강아지, 하치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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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 기차 역에 10년 동안 홀로 앉아 있던 강아지, 하치코 이야기
조회48,840회   댓글0건   작성일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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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코는 시부야 역의 명물이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역에 나타나 홀로 앉아 있었다. 그 이유를 알게 된다면, 당신의 마음은 찢어질 것이다.

 

아키타 이누 하치코의 이야기는 100년 전,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치코는 주인인 우에노 히데사부로 교수와 함께 매일 아침 도쿄 시부야 역으로 걸어 다녔다. 

 

우에노가 역에서 일터로 떠나면 이 충직한 개는 그 자리에 앉아 주인이 돌아오는 오후 5시까지 인내심 있게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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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어느 날. 하치코는 그 날도 시부야 역에서 우에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우에노 교수가 일터에서 쓰러져 그대로 숨졌다. 뇌졸중이었다. 이를 알 리 없는 하치코는 퇴근길의 사람들 사이에서 우에노를 찾지 못했지만 돌아가지 않고 기차역에 남았다. 

 

그 날 하치코의 시간은 멈췄다. 하루, 이틀, 일 주일… 몇 달이 흘러도 우에노는 역에 나타나지 않았다. 

 

하치코는 쓰레기통을 뒤지고 길거리에서 먹이를 얻어 먹으며 생존해 나갔고, 우에노가 돌아왔던 저녁 시간엔 역으로 가 하염없이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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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년이 흐른 사이 '매일 역을 지키는 강아지'로 하치코는 신문 기사에 실렸고, 시부야 역의 명물로 사람들에게 알려졌지만 하치코의 '마중'은 멈추지 않았다. 열 살을 넘긴 하치코는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80살이었다. 그 때까지 한 살 무렵 만난 우에노를 잊지 않은 것이다.   

 

1935년 3월, 하치코는 암과 기생충 감염을 비롯한 합병증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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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코의 이야기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줬고, 하치코를 기리는 동상이 일본 곳곳에 세워졌다. 사체는 도쿄 국립 과학 박물관으로 이송돼 유골이 보관됐으며 공개적으로 전시되기도 했다. 2009년엔 리차드 기어 주연의 영화 '하치 이야기'로 제작됐다.

 

'충견'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하치코는 죽은 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애견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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