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고양이, 마네키네코에 얽힌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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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행운의 고양이, 마네키네코에 얽힌 전설
조회1,399회   댓글0건   작성일9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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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가면 종종 계산대 앞에 조용히 자리 잡은 작은 고양이 인형을 볼 수 있다. 

 

귀엽게 앞발을 흔들며 반겨 주는 이 고양이는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복고양이 ‘마네키네코’. 마네키네코는 '마네키(부르다)'와 '네코(고양이)'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부르는 고양이'라는 뜻이다. 이 귀여운 고양이는 앞발을 열심히 흔들어 주인을 위해 손님, 또는 재물을 불러들인다.​​

 

마네키네코에 사실은 재미있는 전설이 얽혀있다는 것을 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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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갚은 절고양이


마네키네코는 일본의 에도시대(17세기에서 19세기 중반)에 처음 등장했다​고 전해진다. 마네키네코의 기원에 대해 가장 유력한 전설은 도쿄의 세타가야라는 지역의 사찰 '고토쿠지'에 전해 내려오는 '영주의 목숨을 구한 절의 고양이' 이야기이다.

 

이야기인즉, 이 절의 주지스님은 고양이를 한 마리 키우고 있었는데, 제 한 몸 먹고 살기도 벅찼지만 생명을 죽이거나 버릴 수는 없어 고양이를 살뜰히 키웠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지역의 영주가 사찰 앞을 지나다가 더위에 지쳐 우물가 나무 밑에서 휴식을 취하려 했다. 그런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고양이 한 마리가 자신을 보고 자꾸만 이리 오라는 손짓을 하는 것이다. (상상해보자. 너무나 귀엽다!)

 

이를 기이하게(귀엽게) 여긴 영주가 고양이를 따라 절 앞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 순간 그가 서 있던 자리에 천둥번개가 떨어졌다. 성주는 고마워하며 고도쿠지라는 사찰을 성주 가문의 사찰로 정했고, 그 결과 고양이를 먹여 살리던 주지스님은 가난을 면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대대손손 '고양이상을 문 앞에 세우면 복이 온다'고 믿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죽어가는 순간에도 주인을 지킨 의리의 고양이


두 번째 전설은 '게이샤 이야기'이다. 에도 시대에 당대 최고의 게이샤가 있었는데, 그녀는 기르던 고양이를 특히 아꼈다. 어느 날 밤 그녀가 화장실을 가려는데, 고양이가 자꾸 기모노 자락을 물며 붙잡았다. 떼어놓으려 할수록 더 크게 울고 버둥거리자 하인들이 뛰어와 고양이가 미쳐 버렸다며 그만 칼로 고양이의 목을 댕강 잘랐다.

 

그러자 잘린 고양이의 머리가 날아가, 게이샤를 노리며 화장실 천장에 숨어 있던 독사를 물어 죽였다. 이후, 죽는 순간에도 주인을 지킨 고양이를​ 본 사람들이 고양이상을 만들어 곁에 두며 행운을 빌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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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왼손? 어느 쪽이게


이런 전설을 가진 마네키네코.. 이제 어딘가 영험하게 보이지 않는가? 

 

그런데 이 마네키네코가 어느 쪽 손을 들고 있느냐에 따라서 또 부르는 것이 다르다는 말씀. 오른손을 들고 있으면 돈을 부르며, 왼손을 들고 있으면 손님이나 친구를 불러 모은다고 하니.. 그렇다면 양손을 높이 올려 마구 흔들어 줘. 재물과 손님이 모두 굴러들어 오는 것은 물론, 귀여움도 두 배! PUT YOUR PAWS UP IN THE AIR!​!

 

 

모양도 색깔도 다양해, 취향대로 골라 봐요


색깔에도 의미가 있으니, 가장 흔한 '삼색 얼룩냥'은 가장 운이 좋은 고양이라고 하며, 흰 고양이는 행복과 순수함을 상징한다. 금색 고양이는 부와 번영을, 은색 고양이는 장수를 상징한다. 검은색은 악령을 퇴치하며 여자들의 경우 스토커를 물리치기 위해 몸에 지니기도 한다고. 빨간색 고양이는 사랑을, 녹색 고양이는 건강과 안전을 책임진다.

 

거기에 더해, 마네키네코는 종종 무언가를 들고 있는데, 에도 시대 때 쓰던 금 엽전이나 작은 망치를 들고 있다면 재산을, 물고기(대개 잉어)를 들고 있다면 풍요로움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뜻이다. 보석 또는 수정구슬을 든 것은 지혜를 상징한다.

 

모양도 색깔도 다양하니 취향대로 골라잡아 보자. 고마운 이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겠다. 만약 귀여운 마네키네코를 갖게 되었다면, 어떤 색과 모양이든 모두 행운과 복을 불러주는 고마운 고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아껴 줄 것!

 

 

CREDIT

에디터 강한별

참고 cat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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