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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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 파피용
조회7,462회   댓글1건   작성일6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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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나폴 프랑스의 나비
강아지 파피용/빠삐용
 
 
 
슬프고 힘든 일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것들이 더 많은 어린 시절,
어쩌면 우리가 접하는 최초의 비극은 <플란다스의 개>가 아닐까?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추억 속
애니메이션으로 더 기억나는 이 작품.
 
가난한 화가 지망생 네로는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죽어가며,
단지 그토록 보고 싶던 명화를 마지막으로 눈에 담는다.
커튼 속에 감춰져 있어 금화 한 닢을 내야만 볼 수 있던 이 그림은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려짐(Descent the Cross)>이다. 
 
파트라슈가 무슨 견종인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지만 잠시 미뤄두기로 하고,
이 슬프고도 감동적인 결말 속에서 네로와 파트라슈가
바라보고 있는 성스러운 그림 속에는 재미있게도
다른 강아지가 한 마리 등장하고 있다.
과연 그 강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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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 십자가에서 내려짐
 
 
명화 속의 파피용/빠삐용
 
<플란다스의 개>에서 네로와 파트라슈가
마지막으로 보던 명화에 등장하는 강아지는 파피용이다.
왼쪽 그림(left wing) 속 사람들이 서있는 계단 위에서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가 바로 파피용인데,
발치에 빼꼼 보일 뿐이라 자세히 보지 않으면 놓칠 수 있지만
파피용은 당시 큰 인기를 끌던 견종이었다.
 
파피용은 특유의 화려한 외모 덕분인지,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인 루벤스 뿐 아니라
고야, 반 다이크, 프라고나르 등의 화가들이
그린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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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아노, 우르비노의 비너스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는 이름만 들어서는 생소하지만
하얀 융단 위에 비스듬히 누워있는 나체의 여인을 본다면
누구나 기억에서 더듬어 떠올릴 법한 유명한 명작이다.
신화에 등장하는 비너스는 아니지만 몸치장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의 발치에는,
마찬가지로 파피용이 누워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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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 head a dog
 
또한 행복하고 화사한 순간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르누아르는
'head a dog'이라는 그림에서 파피용의 초상화를 그렸다.
왕족과 귀족에게 사랑받는 우아한 개 파피용은
왕궁의 화려한 분위기와 르누아르의 다채로운 화풍에
자연스레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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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과 나비, 파렌과 파피용/빠삐용
초기의 파피용은 난쟁이 스패니얼이라는 뜻인 에파니엘낭이라고 불렸다.
파피용은 스패니얼과 비숑 타입의 개의 교배에서 탄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비슷한 크기의 스패니얼 종인 '킹 찰스 스패니얼'과
파피용은 여전히 곧잘 혼동되곤 한다.
1800년대 후반부터 벨기에의 품종 개량가들에 의해
귀가 쫑긋 선 파피용이 등장했는데,
같은 파피용이지만 귀가 아래로 길게 늘어진 파렌이라는 종도 있다.
애초에는 파렌의 변종으로 파피용이 나타났다고 한다.
프랑스 귀부인들의 초상화에 자주 함께 등장하는 파피용은 엄밀히
따지면 대개 귀가 늘어진 기존의 파렌인 셈이다.
그러나 귀 모양만 다를 뿐 그 뿌리가 같은 만큼
보통은 두 가지 형태의 파피용으로 인정한다.
파렌은 나방이라는 뜻,
19세기에 이름이 붙여진 파피용은
프랑스어로 나비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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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빠삐용의 특징
 
이름처럼 나비를 연상하게 하는 파피용의 크고
아름다운 귀는 장식털이 있어 더 크게 보인다.
아치형 둥근 머리는 짧은 털로 싸여 있고,
다리는 가늘고 긴 편이며 꼬리는 탐스러운 털로 덮여 있다.
등 위로 올리고 있는 이 풍성하고 사랑스러운 꼬리 덕분에
프랑스에서는 'LeChien Ecureuil',
즉 다람쥐개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다.
 
몸의 긴 털은 매끄럽고 풍부하지만 속털은 거의 없어
털 빠짐이 적고 엉키지 않는 편이다.
목이나 가슴, 허벅지 쪽에 털이 많으며 흰 바탕털에는
검정색이나 적색의 얼룩무늬가 있고,
혹은 이 세 가지가 모두 섞인 색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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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빠삐용의 성격
외모 뿐 아니라 성격도 나비처럼 나폴나폴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명랑하고 쾌활하며, 그다지 낯을 가리지 않아 누구나 잘 따르고
심지어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반려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 하는데
귀찮을 정도로 응석을 부릴 때도 있다.
 
활기가 넘치다 못해 다소 소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흥분할 때에도 쉽게 짖거나 무는 등
신경질적인 성향을 보이지 않으며 영리하고 대담하다.
붙임성이 있어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나
처음 개를 기르는 사람에게도 적합한 반려견이다.
 
또한 몸집이 작고 연약해 보이는 외모에 비해 건강하고 튼튼한 편.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강하고 기온 변화도 잘 견디는 견종으로,
덥거나 추운 날씨에 관계없이 산책하고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보통 집 안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있다면
운동량으로 크게 부족하지는 않지만
하루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을 시켜준다면
더 즐거운 반려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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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의 의견   총 1
petzz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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