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날 깨운거냥, 하코네에서 만난 길 고양이

매거진 P·C 38.5℃의 너, 36.5℃의 나. 2℃의 다름. 너와의 공존.
누가 날 깨운거냥, 하코네에서 만난 길 고양이
조회1,260회   댓글0건   작성일1주전

본문

WONDERLAND

누가 날 깨운거냥

하코네에서 만난 길 고양이 



17c498584869c0beb72fb0510a1113e9_1507688

 

후지산이 맑게 비치는 하코네 아시노코 호수. 옆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기분이다. 온몸에서 여유가 느껴지는 길고양이 한 마리도 호숫가에서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고 있는데……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다 예상치 못한 의심을 받고 말았다.  

 

 

 

17c498584869c0beb72fb0510a1113e9_1507688
 

| 아시노코 호숫가에 누워있는 고양이. 몸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17c498584869c0beb72fb0510a1113e9_1507688
 

| 하지만 오후의 따뜻한 햇살은 고양이를 늘어지게 만들고

 

 

17c498584869c0beb72fb0510a1113e9_1507688
 

| 눈꺼풀과 머리는 점점 무거워져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을 향한다.

 

 

17c498584869c0beb72fb0510a1113e9_1507688
 

| 즐거운 고양이 꿈을 꾸어야지 하며 잠이 들려는 순간.

 

 

17c498584869c0beb72fb0510a1113e9_1507688
 

| “뭔가 이상하다옹.” 왠지 모를 위화감에 고양이가 눈을 뜬다.

 

 

17c498584869c0beb72fb0510a1113e9_1507688
 

| “윽. 어떤 놈이 여기 돌을 갖다 놨냥?” 고양이의 머리 밑에는 울퉁불퉁한 돌멩이가 놓여 있었다. 

 

 

17c498584869c0beb72fb0510a1113e9_1507688
 

| 순식간에 매서워지는 고양이의 눈초리. 

 

 

17c498584869c0beb72fb0510a1113e9_1507688
 

| “네가 그랬냥!”  “아, 아, 아닌데요. 저는 그냥 지나가던 사람…….”

 

 

17c498584869c0beb72fb0510a1113e9_1507688
 

| “너밖에 없다옹. 이 돌에 대해 설명해 보라옹.” 화가 난 고양이의 주변엔 나뿐이었다. 갑작스러워 마땅한 변명이 나오지 않았다.

 

 

17c498584869c0beb72fb0510a1113e9_1507688
 

| 하지만 그것도 잠시. 맞은편에서 미인 세 명이 걸어오자 고양이의 시선은 빠르게 그쪽으로 향했다. 화가 나 뾰로통했던 표정이 금세 귀여운 고양이의 얼굴로 돌아왔다.

 

 

 

CREDIT

글 사진 박용준​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좋아요 1
http://www.petzzi.com/bbs/board.php?bo_table=mag_pc&wr_id=1543&amp;sca=magc
URL을 길게 누르시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복사되었습니다. 원하시는 곳에 붙여넣어 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url복사
반려인의 의견   총 0

이 글에 첫 번째 의견을 남겨 주세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문화/행사 더보기

이벤트 더보기

공지사항  
체험단이벤트  |   구독이벤트  |   포토이벤트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광고/제휴문의 |  구독문의 |  오시는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82 유스페이스 2동 507-1호(대왕판교로 670) | 대표전화 : 1544-8054 | 팩스 : 0303-0433-9971
회사명 : 펫러브(petlove) | 대표자 : 황규형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구윤회
사업자등록번호 : 131-12-50700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 2017-성남분당-0951호
(c) 2002-2017 petlove. All Rights Reserved
e-mail 문의하기
기사 : edit@petzzi.com
광고/제휴문의 : ad@petz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