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에게 경계가 심한 차우차우

칼럼 전문가에게 듣는 동물 이야기
낯선 사람에게 경계가 심한 차우차우
조회 1970   2달전
권기진 동물매개심리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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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MANUAL

낯선 사람에게 경계가 심한 차우차우

 

 

Q. 반려인 외 낯선 사람에게 너무 경계가 심한 차우차우, 어떻게 하죠?


A. 차우차우 종은 아기곰처럼 귀엽고 애교스럽게 보이지만 스피츠 계열의 영향을 받은 탓에 가족에겐 우호적인 반면 낯선 사람에게는 배타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성향은 무리 근성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함께 지내는 가족은 일종의 ‘무리’로 여기고 낯선 사람들은 특별히 관계 맺을 일 없는 ‘타 무리’로 여기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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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환경을 돌아보자 


만약 집에 온 손님이나 산책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지나친 경계와 위협적인 행동을 한다면 가정에서의 양육 습관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가까운 사람에게만 친근감을 나타내는 개들의 경우 그 사람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지나치게 많은 스킨십을 나누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습관들은 개의 사회성을 발전시키기보다 지나친 방어본성을 드러내게 할 수 있다. 

 

따라서 경계심이 심한 차우차우에게는 가정에서 너무 지나친 애정을 표현하기보다, 낯선 사람들에게 사회적인 호의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개 스스로 낯선 사람과의 대면이 위험한 것인지, 대수롭지 않고 안정적인 것인지에 대해 인지할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사소한 상황마다 반려인이 나서 달래고 혼내는 것은 오히려 개에게 불안이나 흥분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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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와 간식으로 훈련하기


낯선 사람을 보고 짖고 경계할 때 반려인은 개의 행동에 관심을 주지 않고 의연하게 손님을 맞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반려인이 함께 있을 때 개가 더 과감한 경계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런 행동이 오래되었다면 ‘앉아’ 훈련을 통해 개가 가만히 앉아 기다릴 수 있도록 지시할 필요가 있다. 흥분하거나 불안해하는 개를 일정한 장소에 가만히 앉아 있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개의 마음은 상당히 안정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인의 역할에 손님의 역할이 더해지면 훈련 효과가 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하는 손님이나 길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게 개의 짖고 경계하는 모습에 반응하지 않도록 당부해보자. 간식을 좋아하는 개의 경우, 사람들로 하여금 간식을 주게 해서 낯선 사람이 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호의적인 대상이라고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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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운동과 산책 


평소 충분한 에너지 소모를 통해 긴장감이 약해지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경계에 사용되던 에너지를 일정 부분 소진시킴으로써 다소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할 수 있다. 차우차우는 평소 지나친 운동성을 보이는 견종은 아니기 때문에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1시간 정도의 산책이나 30분 정도의 달리기면 적당하다. 

 


CREDIT

권기진 |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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