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심장사상충 예방 = 1년 12월 내내 예방 + 정기 감염 검사

칼럼 전문가에게 듣는 동물 이야기
완벽한 심장사상충 예방 = 1년 12월 내내 예방 + 정기 감염 검사
조회 3269   3년전
이학범 데일리벳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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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심장사상충 예방 = 1년 12월 내내 예방 정기 감염 검사

 

 

5월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모기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모기’하면 떠오르는 게 있죠? 그렇습니다. 바로 ‘심장사상충’입니다. 심장사상충이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때문에 아래와 같은 잘못된 상식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모기가 활동하는 봄부터 늦가을까지만 심장사상충 예방을 하면 돼’

 

하지만 이는 큰 착각입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은 1년 12개월 내내 필요하다구요.

 

미국심장사상충학회(AHS, American Heartworm Society)는 “단 한 번 예방을 거르거나 늦게 예방하는 것만으로도 반려동물이 심장사상충 감염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1년 12개월 내내 심장사상충 예방을 해야 한다”며 ‘Think 12′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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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심장사상충학회의 Think 12 캠페인은 <심장사상충에 시기는 없다.  1년 12개월 내내 사상충 예방을 하고, 1년에 1번은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캠페인인데요, there's no season for heartworm을 검색하면 동영상도 확인 가능합니다. 2분가량의 짧은 영상이므로 꼭 한 번씩 보길 바랄게요.

 

 

한국 최고의 수의심장분야 전문가들의 모임인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도 같은 입장입니다.

 

연구회 측은 “연평균 기온이 점차 상승하고, 실내 생활이 많아지면서 모기를 통한 감염 위험은 겨울에도 상존하는 추세”라며 “일 년 내내 예방약을 투여하면서 매년 감염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심장사상충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1년 12월 내내 예방을 잘하면 100% 심장사상충을 막을 수 있을까요?

 

99%이상 예방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예방을 하더라도 드물게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요.

 

예방약을 투약하는 과정에서 실수나 사고로 예방효과가 충분치 못하거나, 사상충 예방약의 내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1년 내내 예방약을 투여함과 동시에 1년에 한 번은 반드시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를 해야만 합니다. 예방방법은 1달에 1번 먹이거나 등에 발라주는 방법이 있고, 1번의 접종으로 1년 내내 예방이 가능한 주사도 있습니다.

 

예방약 투여를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경우에도 검사는 필수입니다! 중단한 기간 동안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미국 반려동물 보호자의 83%는 1년에 한 번씩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미국동물병원협회, 2002).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 반려동물 보호자의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 비율은 몇 %일까요? 놀라지 마세요. 단 3%입니다(PNV, 2012).

 

결국 “당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은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지 않았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100명 중 단 3명만 “그렇다”고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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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 성충은 심장, 특히 폐동맥 부위에 기생하는데, 심할 경우 폐동맥을 막아 사망까지 유발합니다. 그만큼 ‘위험한’ 질병입니다. 그렇지만 예방약 투여와 정기 검사만 제대로 하면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을 열심히 하더라도 내 반려동물이 사상충에 감염된다면..그 ‘만에 하나’가 나에게 일어난다면, 나는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제 모기의 활동시기에 상관없이 ’1년 12개월 내내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여’와 ’1년에 한 번 이상 감염 여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이제 아시겠죠?

 

<1년 내내 예방 정기적인 감염 검사>만이 완벽하게 심장사상충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이학범 (<데일리벳>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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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소개

이학범 데일리벳 편집장
소통하는 수의사 신문 <데일리벳>의 발행인입니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사회 인식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려인의 의견   총 1
phmlay  
특히 개들에겐 위험한 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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