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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못 가린다고 학대당하던 강아지 두 마리,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 (9)

  • 승인 2017-06-26 12: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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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 인터넷 카페에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와 보스턴테리어 강아지를 손바닥으로 때리는 학대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으로 전송된 것으로 대화창엔 "똥오줌을 아직도 못 가리네, 이 개XX들이", "빨리 팔고 싶다", "10만 원짜리면 벌써 죽였는데 100만 원 넘게 사서 차마 못 죽이고 있다" 등 주인 이 모씨가 지인과 나누는 끔찍한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후 이 모씨는 강아지들을 분양 카페에 내놓았는데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이 이 내용은 동물권단체 케어 측에 제보, 케어는 판매자 이 모씨를 동물학대 등으로 고발했다.

그렇다면 강아지들은 어떻게 됐을까. 인터넷 애견 카페에 이들을 무사히 입양해 보살피고 있는 새로운 반려인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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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반려인은 "둘이 워낙 친했는지 잘 붙어 놀고, 잘 때도 꼭 붙어서 잔다"며 강아지들의 생활을 전달했다. 사진 속에는 두 강아지가 함께 누워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어린 강아지들이니만큼 꾸준한 훈련이 지속된다면 배변 문제도 머잖아 고쳐질 것이다. 강아지들이 학대당했던 기억을 잊고 새로운 가정에서 사랑 속에 성장하길 바란다.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네이버 카페 '강사모', 동물권단체 케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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