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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키나발루에서 애완동물 노린 바람총 테러 확산

  • 승인 2017-06-21 09: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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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유명한 휴양지 코타키나발루 교외에서 애완동물을 노린 바람총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일간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코타키나발루의 프남팡 지역에서 개와 고양이가 금속이나 대나무로 만든 화살에 맞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작년 8월부터 일어나는 일이다.

입으로 바람을 불어 화살을 쏘는 바람총으로 동물을 공격하는 것인데 화살에 맞은 동물들은 대부분 불구가 되거나 내출혈로 폐사됐다. 교외 부근이 아니라 주택 내부의 동물도 이따금 타깃이 되고 있다.

현지 동물단체인 코타키나발루 동물학대방지협회는 "매주 나흘씩 잠복한 결과 지난달 한 남성이 개에게 바람총을 쏜 뒤 차를 타고 달아나는 모습을 확인했지만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석방됐다"고 발혔다.

문제가 커지자 말레이시아 사바 주 당국도 폐사한 동물들을 부검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데 협력하겠다고 나섰다.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코타키나발루 동물학대방지협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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