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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가라 이눔 시키들" 길고양이 내쫓던 인부들의 반전

  • 승인 2017-06-20 09: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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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반전이 있는 공사장 길고양이의 사연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사장 근처를 배회하던 새끼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게재됐다.

글을 올린 SNS 이용자는 "공사장 인부 아저씨들이 '저리 가라 이눔 시키들, 맨날 오네' 하는 걸 들었다"며 운을 뗐다. 사진엔 노랑 고양이, 삼색이 고양이 두 마리가 공사가 한창인 장소에 주저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저씨들의 다소 위협적인 언행에 '또 학대인가' 걱정이 될 테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이용자는 이어 "오랜만에 갔더니 그 자리엔 캣타워와 밥그릇이…"라며 고양이용 시설을 사진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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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엔 1m가 훌쩍 넘는 캣타워와 흰색 밥그릇이 공사장 근처에 비치되어 있다. 인부들이 고양이가 자주 드나드는 곳에 설치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츤데레 아저씨들 너무 귀여워", "고양이가 저기서 노는 모습도 찍어 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REDIT

김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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