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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농장 운영하던 여성, 도사견에 물려 숨져 (3)

  • 승인 2017-06-02 1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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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의 한 강아지 농장에서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숨졌다.

지난 28일 오전 식용견을 기르는 강아지 농장을 운영하던 권 씨(66세, 여)가 농장 청소 중 도사견에게 신체의 여러 부위를 물어 뜯겨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권 씨를 구하려고 뛰어든 남편 변 씨도 도사견에게 공격을 당해 팔과 어깨를 다쳐 현재 치료 중이다.

부부는 15년간 강아지 농장을 운영했고 현재 400여 마리의 개를 키운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식용 목적의 개농장에서 인명사고가 일어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 개들에게 가여운 초등학생 어린이가 물려 죽은 사건도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카라 측은 "이토록 지극히 위험한 동물학대 산업이 만연되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며 "태생이 육식동물이고 높은 활동성을 가진 개를 잔인하게 철장에 가둬 사육 도살하는 개식용이 즉시 종식되지 않는 한 이런 불필요한 비극은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REDIT

에디터 김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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