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주 소방서 제공)
전남 나주의 유기견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강아지 7마리가 죽는 참담한 사건이 일어났다.
전남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쯤 나주시 봉황면 정모(77, 여)씨의 컨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컨테이너는 사설 유기견 보호소로 사용되고 있던 장소로, 소유주 정모 씨는 이 곳에서 강아지 수십 마리를 관리하고 있었다.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피신하지 못한 강아지 7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까운 논둑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불이 컨테이너에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유기동물의 절반 가량이 동물보호소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세태에, 비명에 죽은 보호소의 개들이 하늘에서는 부디 행복하게 지내길 기원한다. ?
CREDIT
에디터 김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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