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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쓰레기통에서 강아지가 울음이 들린다면?

  • 승인 2017-05-17 11: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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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쓰레기통에서 강아지가 우는 소리가 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달 서울경인지역 대학생연합광고동아리 온애드가 유기견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진행했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내에 스피커가 설치된 쓰레기통을 놓고, 사람들이 주변을 지나가면 강아지 울음소리가 나도록 했다. 스피커 위는 강아지 인형들로 채워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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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쓰레기통 주변으로 다가간 시민들은 실제 강아지가 아니라 인형이 들어 있는 모습에 일단 마음을 놓았다. 이후 캠페인에 대해 설명했고, 시민들은 "한 번 가족으로 맞이했으면 끝까지 책임졌으면 좋겠다", "유기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며 생각을 드러냈다.

온애드 측은 "유기견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시각적, 청각적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너의 목소리가 들려’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현장 상황을 담은 영상은 공익광고로 편집돼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너의 목소리가 들려' 공익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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