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새끼만 낳으며 살다 구조된 B.B의 미소를 보라.
지난 15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미국 캐롤라이나 주 강아지 공장에서 구조된 모견 B.B의 소식을 전했다.
오물에 범벅이 된 채 구조된 B.B는 살아있는 시체처럼 기력을 다한 모습이었다. 동물구조단체 HSUS의 직원 제시카 라우지니저는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사람 기척에도 별 반응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B.B는 연속된 출산으로 살아있는 것으로도 기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쇠약했던 B.B는 점차 몸을 추스르더니 톨토레오에게 입양되어 눈에 띈 회복세를 보였다.
B.B는 처음 본 잔디샃, 장난감, 사람들의 애정어린 눈빛에 처음엔 당황하는 듯 보였지만, 점차 적응해가며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었다. 톨토레오는 "미소를 짓는 B.B의 얼굴은 정말 예쁘다"며 사랑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그는 "과거 기억을 잊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새끼 양처럼 앙증맞은 B.B의 두번째 견생이 사진으로 담겼다. 그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감상해보자.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H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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