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찌로고

문재인 대통령 품에 안겼던 강아지 ‘엘리스’ 근황 (2)

  • 승인 2017-05-10 12:01:55
  •  
  • 댓글 0

9d86a73053f6b6ff0d0813c04ce04220_1494385

문재인 대통령의 품에 안겨 편안한 표정을 지어 화제를 모았던 강아지가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견 입양 캠페인 행사에서 반려동물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리고 뜻밖에도, 이 날 문 대통령이 유기견 ‘엘리스’를 안고 있는 사진이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사진 속에서는 흰 소형견 ‘엘리스’가 문 대통령의 품에서 세상 편한 얼굴과 자세를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마약방석 문재인’, ‘강아지가 세상의 시름을 다 잊고 있다’며 활발하게 사진을 공유했다.

엘리스는 태어난 지 4개월이 된 암컷 강아지로, 아직 입양처가 정해지지 않은 유기견이다. 과거도 정확하지 않다. 누군가 ‘강아지를 구조해달라’고 비영리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하 동행)에 신고했고, 엘리스는 그 길로 보호소에 입소하게 되었다. 길에서 태어난 강아지 일수도, 누군가 키우다 버린 강아지일 수도 있다.

9d86a73053f6b6ff0d0813c04ce04220_1494385

엘리스는 사람을 좋아하고 낯을 가리지 않는 강아지다. 귀여운 표정과 행동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며 인증한 바 있다. 배변을 가리는 것도, 간식을 먹기 전 앉는 것도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똑똑함도 갖추었다. 하지만 이지영 동행 입양담당자는 “화제가 된 후 금방 입양을 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직 좋은 가족을 찾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엘리스의 입양을 바란다면, 동행 홈페이지를 방문하자. 엘리스는 분명히 문 대통령의 품에서 보여 준 잔망스러움 만큼 아름다운 순간들을 미래의 반려인에게 전해줄 것이다.

CREDIT

에디터 김나연

사진 다음 커뮤니티?

Tag #펫찌
저작권자 ⓒ 펫찌(Petzz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