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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몸에 불 붙인 금수저에게 내려진 처벌 (3)

  • 승인 2017-04-27 15: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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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몸에 불을 붙인 남성이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그리고 '금수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매체 넥스트샤크는 뉴욕 법원이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된 비크람 차트왈에게 지역사회 봉사 5일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차트왈은 작년 뉴욕 소호 거리에서 지나가던 강아지 두 마리의 몸에 불을 질렀다. 아무 이유가 없는 행동이었고, 심지어 반려인이 그 옆에 버젓이 서 있었다. 반려인 신 켈리는 바로 불을 끈 후 항의했지만, 차트왈은 켈리마저 폭행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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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경찰 조사 중 차트왈은 "강아지가 나를 쳐다보길래 장난으로 그랬다"며 단순 감정으로 유발된 '묻지마 범죄'였음을 실토했다.

그러나 뉴욕 법원은 차트왈에게 사회봉사 5일, 5년간 동물소유 금지 처분을 내렸다. 켈리는 이에 "차트왈이 유명 부호 집안의 아들이기 때문이다"며 의심을 내비쳤다.

차트왈은 다수의 호텔과 리조트를 소유한 대부호의 장남이며, 지난 2013년에도 마약 소지 및 폭행 사건에 휘말렸지만 무혐의로 풀려나 '금수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사진=NEW YORK DAILY NEWS, Pixabay

김기웅 기자 edit@petz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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