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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건과 펠렛건 60번 이상 맞은 강아지... '최악의 동물학대' (1)

  • 승인 2017-04-24 19: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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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강아지에게 BB건(쇠구슬을 쏘는 총)과 펠렛건(공기총)을 쏜 남자의 이야기가 전 세계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인디애나 주 시모어에서 일어난 강아지 학대 사건을 보도했다.

강아지 잭슨의 반려인 헤이든 하워드는 어느 날 잭슨이 온 몸에 상처를 입은 것을 발견했다. 그는 잭슨이 벌레에 물려 그렇게 된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다 그의 이웃인 팀 우드워드가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잭슨이 입은 상처가 그 때문일 수 있다고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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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즉시 잭슨을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갔다. 수의사는 잭슨 몸에서 총알 20개와 BB탄 7개를 제거했다. 의사는 여전히 총알 20개가 잭슨 몸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이웃 우드워드 집에서는 BB탄과 쇠구슬이 다량 발견됐다. 그 중 잭슨이 맞은 것과 일치하는 BB탄과 쇠구슬도 나왔다. 우드워드의 집에서는 마리화나와 암페타민 등 마약도 발견되었다.

우드워드는 잭슨에게 BB건과 펠렛건을 60번 이상 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우드워드가 마약에 취해 잭슨을 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경찰 당국 관계자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을 자신이 본 최악의 동물 학대 사건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데일리메일

김나연 기자 edit@petz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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