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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은 저항하지 않았다” 유기견 성폭행한 남자의 궤변 (8)

  • 승인 2017-04-11 10: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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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유기견들을 데리고 성폭행을 일삼은 남성이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9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홍콩 퉁청(ung Chung) 지역에 사는 정 린파이(Chung Lin-fai)의 동물 학대 혐의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정 린파이는 길거리를 떠돌던 암컷 강아지들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을 저질러 왔다. 그의 범행은 그의 집 근처를 지나던 한 지역 주민에 의해 밝혀졌다. 지역 주민이 성폭행 후 버려진 피를 흘리며 쓰러진 강아지를 발견해 동물병원으로 데려갔고, 검사 결과 파열된 생식기 주변에서 린파이의 정액이 검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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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린파이를 동물 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언론들은 혐의가 입증되면 최고 징역 10년형을 받을 것이라 보도했다.

재판에서 린파이의 변호사는 “그는 당시 산업 재해를 당하고 직장에서 해고된 상태였다. 또한 정신적인 질환도 앓고 있었다. 심신 미약 상태임을 감안해 형량을 줄여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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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파이는 변론을 통해 “나는 그 전에 한 번도 동물을 성폭행한 적 없는 초범이다. 게다가 그 당시 강아지들은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현지 법원은 린파이에게 동물학대죄의 최고형인 징역 10년형, 벌금 5만 홍콩달러(한화 약 740만원)을 선고할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Oriental Daily

김기웅 기자 edit@petz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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