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케어에서 잔혹한 동물 학대를 막기 위한 시민 감시 요원을 모집 중이다.
최근 케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동물 학대 범죄와의 전쟁 선포'라는 기치를 내걸고 한국 사회에 여진히 만연한 동물 학대를 뿌리 뽑기 위한 신고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케어는 "동물보호 선진국에서 생명을 존중하는 시민 의식이 널리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시민들의 동물 학대에 대한 경계와 감시가 배경"이라며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시민 감시 요원으로 선정되면 온라인 상 동물 학대 영상물을 올린 자를 찾아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게재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학대자 혹은 게시자 정보를 함께 신고하면 된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제보가 범인 검거 및 처벌에 대한 공로로 인정되면 사안에 따라 포상금도 지급된다.
시민 감시 요원 신청 및 동물 학대 파파라치 신고는 전화 02-313-8886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케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케어 페이스북, Pixabay
김기웅 기자 edit@petz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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