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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동물복지팀 신설, 강아지 공장·동물 실험 단속 강화

  • 승인 2017-02-28 1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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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동물복지팀이 신설된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 보호와 복지에 대한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동물복지팀을 신설해 비윤리적 동물 실험을 감시하고 열악한 환경에 놓인 '강아지 공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동물복지계를 동물복지팀으로 격상, 인원도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보강하게 된다. 그동안 반려동물 관리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제는 산업 육성과 동물 복지 전반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특히 복지 사각에 있었던 실험 동물 관리도 철저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사업자들이 '동물 실험 대체, 실험 동물 수 감소, 고통 최소화'라는 동물 실험 3대 원칙을 최대한 준수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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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팀 신설과 더불어 반려동물 산업 체계도 전면적으로 정비된다. 영업 세부 기준과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동물전시업·운송업 등 신규 사업자도 연 1회 보수교육·정기점검을 받도록 했다.

아울러 반려동물로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고양이도 동물등록대상에 포함하고, 홍체와 DNA를 이용한 새로운 개체인식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동물 유기와 학대를 막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관리를 도입하고 포상금 제도를 마련해 감시망을 넓힌다는 계획도 밝혔다.

사진=Pixabay

온라인뉴스팀 edit@petz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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