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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에게 뜨거운 물 부은 학대범에 현상금 500만원 (4)

  • 승인 2017-01-31 11: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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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를 잡아 잔인하게 학대하는 동영상을 촬영해 SNS에 유포한 남성에게 현상금이 걸렸다.

지난 30일 동물보호단체 케어(Care)는 길고양이를 포획하여 우리에 가두고 잔인하게 학대하는 영상을 공개한 남성에 대해 500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영상 속에서 남성은 쇠꼬챙이를 불 속에 달구어 고양이의 몸에 사정없이 찌르고 팔팔 끓는 물을 직접 고양이에게 들이 부으며 즐거워한다. 철장에 갇힌 고양이는 미처 도망가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신음과 함께 잔뜩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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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연기 나는 것 좀 봐.", "눈도 못 뜨네?" 라며 고양이를 학대하는 행위를 즐기는 듯 한 목소리의 남성에게 사람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이에 5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고양이를 학대 영상을 유포한 남성을 처벌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동물을 학대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으며, 학대 영상을 배포하는 것만으로도 3백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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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양이 학대범 고발장을 작성할 수 있도록 관련된 인적 사항들을 제보해 주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지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동물학대 사건을 끝까지 추적하고 범인을 찾아내어 우리 사회에 동물학대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강한 의사를 전했다.

현재 영상은 삭제되었으며 학대범은 대구에 거주하는 30대의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태로 약한 생명을 잔인하게 학대한 죗값을 꼭 치르기를 바라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케어 홈페이지

온라인뉴스팀 edit@petz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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