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H E L T E R
유기동물 입양카페
강동리본센터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유기동물의 반환 및 입양률을 높이는 동시에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4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기동물 입양카페 ‘강동리본(Reborn)센터’를 개소했다. ‘리본(Reborn)’에는 ‘입양’을 통해 유기동물이 새롭게 태어날 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주인을 다시 묶어준다는 뜻도 함께 담고 있다.
이곳은 ‘유기견 없는 도시’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연면적 494.96㎡ 규모로, 1층에는 20~25마리의 유기견을 수용할 수 있는 ‘강동구 유기동물 분양센터’와 ‘반려견 놀이터’, ‘카페’가 있으며 2층에는 ‘입양 및 교육 상담’이 이뤄지는 공간이 있다. 3층은 ‘강동서당개(반려견 문제행동 교정 프로그램)’와 ‘행동전문가 양성 교육’ 등을 위한 장소로 사용된다. 옥상은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 중이다.
유기동물 보호소를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카페 겸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은 강동구가 처음이다. 무엇보다 유기견 입양이 ‘강동리본센터’의 핵심 기능이다. 개관 후 6개월간의 성과를 살펴보면, 강동구 관내에서 발생한 유기 및 유실 동물 중 39마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입양됐으며 23마리는 원래 주인이 되찾아갔다. 센터가 없었더라면 주인을 찾지 못해 안락사 됐을지도 모르는 생명들이 센터 이름대로 ‘다시 태어난(Reborn)’ 것이다.
입양을 원한다고 누구나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곳에서는 입양 희망자가 20일 이상의 숙려기간 동안 반려동물 양육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분양이 확정된다. 충동적인 입양을 방지하고 파양이나 재유기를 막기 위한 센터만의 분양 철칙이다. 입양 가족이 정해지면 매월 둘째 주 정식 입양행사를 통해 새롭게 가족의 인연을 맺어준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 소양과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법을 배우는 ‘서(툰) 당(신의) 개’ 교육은 견주들에게 인기가 많다.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 과정’은 현재 2기가 진행 중인데 수료생들에게는 적절한 일자리를 연계해 주기도 한다.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강동리본센터를 찾는 사람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부터 반려동물 채널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소식을 접하고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리본센터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에게 열려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월요일 휴무)
강동리본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서당개(서툰당신의개)>
페티켓 및 기초소양교육
<반려동물 행동전문가 양성과정>
행동학, 훈련학 등 이론 및 실습교육
<치키치키 치치>
갈색 강아지 치치와 함께하는 동물매개교육. 음악 미술 접목
<유기견없는도시 자체 교육_우리개가 달라졌어요>
반려견 문제행동에 대한 교정 교육
※ 각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내용은 강동리본센터
(070-4163-7350)를 통해 알 수 있다.
CREDIT
자료협조 강동구청 홍보과 조미란
에디터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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