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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매개활동 | ① 서울시 동물매개활동…

  • 승인 2017-01-16 0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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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물매개활동, 2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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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매개활동이란

동물매개활동은 사람과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적, 오락적 효과를 얻는 프로그램이다. 기본적인 훈련을 받은 활동도우미견과 자원봉사자가 주로 사회복지시설이나 병원 등을 방문해 활동한다.

전문적인 활동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상호작용을 통한 치료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인간과 동물의 유대를 바탕으로 인간, 자연, 동물의 삼각관계가 건강해야 사회와 인류도 건강할 수 있다는 이념을 기초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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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동물매개활동은 꾸준한 활동 증가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현재 약 2천여 개 이상의 팀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9.11테러 당시 동물매개활동이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일본에서는 유기견이었으나 구조되어 활동견이 된 ‘치로리’를 계기로, 동물매개활동의 가속도가 붙었다.

이에 서울시는 2015년 지자체 최초로 동물매개활동을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적, 심리적인 안정과 신체적인 발달을 촉진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의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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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물매개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동물매개활동에 활동가로 참여하려면 총 45시간으로 구성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수의사, 동물매개활동전문가 및 심리전문가 등이 이론과 실습교육을 담당한다. 이 시간 동안 반려견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과 지식을 익히게 되며, 할당된 교육을 모두 마친 시민은 활동 참여 가능 여부를 평가받는다. 평가에 통과하면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아 동물매개 자원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는 2015년과 2016년에 동물매개활동을 진행했다. 2015년엔 서울시 내 15개 복지 기관의 214명 아동이 활동 대상이 됐고, 2016년엔 활동 영역이 확대되어 23개 기관에서 278명의 아동들이 활동가와 활동견을 만났다.

3개월가량 진행된 각 활동을 거친 대상 아동들은 자기효능감, 정서적 안정감 수치가 활동 전에 비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고, 활동에 참여한 활동견들 또한 주기적인 외출과 관계 맺음을 통해 심신이 공히 건강해지는 효과를 얻었다. 서울시는 사업의 과정과 결과를 분석해, 2017년엔 더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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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매개활동의 생생한 현장을 보고 싶다면

동물매개활동 활동 편 영상 보기

동물매개활동 교육 편 영상 보기

INFO

동물매개활동 공식 블로그

blog.naver.com/seoulwithaaa

CREDIT

장수연 김기웅

사진 손한솔

자료제공 서울시 동물매개활동

본 기사는 <매거진P>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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