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위에 무기력하게 누워 있는 고양이. 내려가고는 싶은데 일어나 걷기는 귀찮은? 듯한 눈치다. 곧 계단을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놀랍게도 누운 채로 흐느적흐느적 슬라이딩해 내려오는 묘기를 보여준다.
막 내려오는 것 같아도, 자세히 살펴보면 머리에 체중을 실어 미끄러지되 앞발로 디디면서 어깨부터 충격을 흡수하고 있는 모습.
딱딱한 계단을 미끄러져 내려오려면 허리가 아플 것 같은데, 무표정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아프지도 않은 듯하다. 오히려 계단의 모서리 부분으로 등을 마사지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계단 내려오는 게 너무 귀찮았던 고양이가 선택한 신박한 방법.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 보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리가 아픈 것 같은데? 정상적인 고양이는 저렇진 않을 듯", "저희 고양이도 저러는데 그냥 귀찮아서 그러는 거예요",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오는 내 모습과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REDIT
에디터 강한별
영상? Youtube / Debra Rodrig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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