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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캣

  • 승인 2018-05-02 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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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SO

버터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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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어 날이 따뜻해지면 고양이들은 녹아내립니다. 특히나 노란 고양이들은 마치 노란색 버터가 녹아내리는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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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은 얼었던 마음마저 녹여주는 모양입니다. 겨우내 근처에도 오지 않던 아이가 웬일인지 발치에 다가와 내미는 손길에 몸을 맡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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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한 걸음 더 다가가 말을 걸어도 그저 물끄러미 눈을 마주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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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날씨가 추워서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저 조금 더 가벼워진 몸이, 얇아진 옷이 마음까지 가볍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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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히 햇볕에 녹아내리는 고양이들을 보면서 ‘고양이들의 행복이 좀 더 길어졌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CREDIT
글·사진 종이우산 (rara1733.tistory.com)?
에디터 김지연? ?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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