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LAND
사나기지마 고양이들의 어떤 하루
일본의 지중해라 불리는 세토우치내해(???海)의 작은 섬 사나기지마(佐柳島). 낚시와 일출, 일몰의 명소로 유명하며 고양이들도 많이 살고 있다. 주민들도 고양이를 좋아하여 스스로 고양이 섬이라 일컫는 곳이다.
| 사나기지마는 가가와(香川)현의 다도츠(多度津)항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이 걸린다.
| 섬에 도착하자 단순한 섬의 지도가 보이며 노란 고양이 한 마리가 마중을 나온다.
| 심심한데 잘 놀러 왔다고 야옹거리는 노란 고양이.
| 항구의 한편에는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배의 부표가 데롱데롱 걸려있다.
| 인기의 고양이 캐릭터들이 그려진 부표, 키티도 도라에몽도 알고 보면 고양이라는 사실.
| 고양이 섬의 고양이답게 다들 여유롭다.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더욱 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사나기지마의 고양이들.
| 섬의 언덕 위에선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신사가 있다.
| 언덕 위에서 바라본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 부끄럼을 많이 타는 노란 고양이도 만날 수 있었다.
| 섬에 하나밖에 없는 작은 상점은 고양이들이 모이는 아지트.
| 상점 입구 주변에서는 가장 편안한 자세로 잠들었거나 졸고 있는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다.
| 그저 바라만 볼 뿐 웬만해선 움직이지 않는 사나기 섬의 고양이들. 섬의 풍경과 같이 여유롭게, 주민들과 고양이들이 조용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CREDIT
글·사진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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