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E
세상은 넓고 사료는 많다
01 건조 사료
수분 10% 이하로 가열 발포 처리된 고체 상태의 사료로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곡류, 육류, 어류를 베이스로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첨가되어 있는데 시판 중인 대개의 건식 사료는 주식으로 사용하기에 영양 밸런스가 최적화되어 있다. 먹기 위해 턱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턱 근육 발달 및 치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02 습식 사료
익힌 고기나 생선을 작게 조각낸 형태. 참다랑어, 연어 등 어육만으로 만든 것과 어육에 축육, 곡류, 채소류 등을 배합한 것이 있다. 주로 통조림으로 출시되는데 레포르트 팩 등을 통틀어 습식 사료라고 말한다
03 트릿
영하 40도 이하에서 급속도로 냉동시킨 후 진공에 가까운 압력으로 건조하는 ‘동결건조’ 공법을 이용한 제품이다. 냉동 후 초고압 살균을 거쳐 유해균은 사라지고 천연의 맛과 향, 영양소는 유지된다. 주로 큐브 형태로 출시되며 기호성이 상당히 높다.
04 캣닙과 마타타비
한국 명칭 개박하. 캣닙은 은어처럼 보이지만 개박하의 영문명. 개박하에는 네페탈락톤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코의 점막을 통해 감각뉴런을 거쳐 뇌에 '행복'이란 기분을 전달한다. 캣닙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는 마타타비는 개다래나무라고도 불리며, 나뭇가지나 열매를 장난감으로 사용한다. 지속시간은 캣닢보다 짧은 편.
05 고양이 분유
출산 후 3~5일간 어미고양이가 분비하는 초유는 고단백, 고지방에 면역성분이 풍부하므로 새끼고양이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데 새끼가 이를 먹지 못할 때를 위한 인공 초유가 출시되어 있다. 생후 약 두 달, 단단한 사료를 먹기 전까지 어미 고양이의 모유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들이다.
06 챠오츄르
‘챠오’라는 일본의 펫푸드 브랜드가 내놓은 챠오 츄르는 습식 사료 중에서도 어지간한 고양이들이 환장하는 일명 ‘마약 간식’이다. 주재료는 굴, 가다랭이 추출물 등 특별한 게 없는데 왜 이 간식에 높은 기호성을 보이는지, 여타 펫푸드 업체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
CREDIT
에디터 김기웅
사진 곽성경
제품 협조 갤럭시펫
본 기사는 <매거진C>에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