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집사들 모여라
인스타그램 ★ 고양이들
SNS에 올라오는 고양이들을 보는 것만으로 평안을 얻고, 내 고양이처럼 예뻐하는 사람들을 ‘랜선 집사’라고 한다. 자고로 고양이는 많을수록 좋은 법. 피드가 각양각색의 고양이 사진으로 점철되길 바라는 랜선 집사들을 위해 준비했다.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국내외 인스타그램 고양이 계정을 소개한다.
국내
@muk_n_goorm 먹구름 같은 고양이 ‘먹이’, 맑은 구름 같은 강아지 ‘구름이’가 상반된 매력을 펼친다. 먹이는 특유의 심통 난 표정으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알고 보면 천진난만한 고양이다.
@ddulggae ‘미묘’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뽀얀 털과 핑크색 귀, 요염한 눈빛의 고양이로 풀네임은 ‘들깨 순두부’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안함을 선사해주는 들깨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계정.
@sik__0 복슬복슬한 털과 짧은 귀가 매력 포인트인 고양이 식빵이는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으로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있다.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는 패셔니스타의 면모까지 지녔다.
@aarongramsey 미국에 올슨 자매가 있다면, 인스타엔 아롱람지 자매가 있다. 트위터에서 이미 스타가 된 미모냥 아롱이와 귀여운 람지가 각각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람지의 사진엔 댓글이, 아롱이의 사진엔 주로 공유가 많다고.
@gold_h 영롱한 금빛 털과 몽실몽실한 얼굴로 팔로워들의 심장을 흔들어놓는 고양이 금보. 다양한 컨셉의 사진과 재치 있는 집사의 멘트가 어우러져 빵빵 터지는 재미를 선사한다.
해외
@8n21 일본인 집사의 계정으로 Kotarou, Rin, Yuki 세 마리의 고양이가 마음껏 뛰노는 곳이다. 이 고양이들은 한눈에 봐도 각자의 개성이 강해, 사진마다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cobythecat 하얀 털에 파란 눈, 묘종을 가늠하기 어려운 외모와 별을 박아놓은 듯 아름다운 눈망울로 세간의 관심을 독차지한 스타 고양이 코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흘러나오지만, 상냥한 성격이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utacci 도쿄에 거주 중인 논타는 ‘장화 신은 고양이’를 닮은 애절한 눈빛을 지녔다. 귀여운 과일과 인형 분장을 한 채 아이 컨택을 시도,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naomiuno 인스타그램의 인기 태그 #먹스타그램과 #캣스타그램, 이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하는 일본 부부의 계정을 소개한다. 정갈하게 담긴 음식 앞에 나란히 앉은 두 고양이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lilothehusky 건넛마을 허스키 댁 막내딸이 그렇게 예쁘다던데…. 길거리에서 방황하던 새끼 고양이 로지를 자기 새끼처럼 보살핀 허스키들. 그들은 둘도 없는 가족이 됐다. 이제껏 본 적 없는 허스키st 고양이를 만나고 싶다면? 서둘러 팔로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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