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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티시 | 집사들은 말한다 "나는 여기…

  • 승인 2016-10-24 1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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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②

집사들은 말한다

"나는 여기에 항복했다"

'아름다운 것들은 관심을 바라지 않는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눈표범을 바라보는 사진가 숀이 이야기한다. 그건 마치 고양이를 빗대는 말과 같다. 고양이는 그저 완벽한 신체 구조를 가졌고, 그로 인해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자세와 행동양식을 갖추게 된 것뿐이다. 여기, 고양이의 육체에 매료돼 복종을 자처한 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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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신체 중 가장 매력을 느끼는 부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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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발바닥 (86명, 19%)

"말랑한 발바닥은 만지면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2위 눈(68명, 15%)

"유리구슬 같은 눈이 진짜 신비로워요."

3위 주둥이(53명, 11%)

"탐스러운 뽕주댕이를 세상에서 제일 만지고 싶어요."

4위 뱃살(37명, 8%)

"누워서 잘 때 뱃살이 축 늘어져 있는데 만지면 너무 말랑말랑해요."

5위 머리(32명, 7%)

"만두 같은 머리와 뒤통수만 보면 심장이 아파와요."

고양이가 가장 귀엽게 느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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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놀라서 눈이 동그래질 때(102명, 22%)

"동공지진! 동공확장!"

2위 야옹야옹 하고 울 때(92명, 20%)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사랑해."

3위 식빵 구울 때(79명, 17%)

"발등, 다리 숨기고 앉아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4위 잘 때(76명, 16%)

"냥모나이트, 발라당 누워 자기, 모든 자세가 행복해 보여요."

5위 장난감 갖고 놀 때(29명, 6%)

"온 몸을 씰룩대며 솜방망이 휘두르는 걸 보면 웃음이 멈추지 않아요."

역사적 인물들도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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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Leonardo da Vinci (1452~1519)

"고양이는 신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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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오귀스트 샤르티에 ?mile-Auguste Chartier (1868~1951)

"이 세상에서 미학적으로 완벽한 것을 두 가지만 꼽으라면, 시계와 고양이다."

95dcd6f6687e4749eb9899133e2b8d60_1477274폴 갈리코 Paul Gallico (1897~1976)

"외로운 심정은 털과 털, 피부와 피부, 또는 털과 피부가 맞닿음으로써 위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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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폴리 Jane Pauley (1950~)

"고양이가 잠자는 모습을 보면서 긴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CREDIT

김나연

그림 우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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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매거진C> 2017년도 11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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