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산책을
마주 보지 않아도
마음이 이어지는 동행?
고양이는 산책을 나가면 무엇이 즐거울까?
풀? 바람? 주변에 움직이는 모든 것들?
어쩌면 고양이 특유의 호기심이 마음껏 발휘되고, 또 그만큼 충족되어가는 과정에서
제 나름의 즐거움을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고양이들이 아닌 내가, 그들과 산책을 나가 얻는 즐거움은?
그들이 호기심에 빠져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도
나를 잊지 않고
분명한 사정거리 내에서 동행함이 느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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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김철수????
* 김철수 님의 고양이는 산책에 잘 훈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고양이와 산책 시 목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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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매거진C> 9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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