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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진 경연 대회'에 등장한 양치기 개 '이지'

  • 승인 2018-04-02 11: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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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 사이에 끼여 활짝 웃고 있는 양치기 개 이지(Izzy)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지는 오스트레일리아 테즈메이니아 주의 목수인 찰리 맥키넌(Charlie Mackinnon)과 함께 살고 있는 튼튼한 강아지다. 그리고 양떼 사이에 끼여 웃고 있는 사진으로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탄 강아지이기도 하다.

사진은 2014년에 찍은 사진으로, 사진 속 이지는 약 3살이 된 활발한 청년 강아지였다. 그리고 양떼를 혼자서 몰았던 시절이기도 하다.

당시 맥키넌에게는 5살 된 다른 양치기 개도 있었다. 맥키넌과 이지, 그리고 또 다른 강아지는 콤비를 이루어 양떼를 훌륭히 몰았다. 5살 된 양치기 개가 교통사고로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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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넌에게는 정말 끔찍한 기간이었다. 오랜 시간 함께 한 반려견을 잃은 슬픔과, 그럼에도 4,500마리의 양을 몰아야 하는 생업이 그에게 동시에 밀려들어왔다. 하지만 이지는 그런 그의 마음을 아는지 굉장히 훌륭하게 양을 몰고, 지키는 일을 해냈다. 혼자서도 양떼를 훌륭하게 지키는 이지는 그 일대에서 ‘전설’로 소문이 났다.

양떼 사이에서 활짝 웃고 있는 이지의 사진은 그 때, 이지가 혼자 양들을 지키다 실수로 앙떼 사이로 미끄러져 내려왔을 때 맥키넌이 찍은 것이다. 항상 주머니에 넣고 있던 카메라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지는 맥키넌이 사진을 찍자마자 유유히 양떼 사이에서 빠져나왔다.

2013년에 찍은 사진이 2017년에서야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은 맥키넌이 최근 호주 농부들의 노동을 기념하는 ‘양 사진 경연 대회’에 참가하면서였다. 양치기 회사가 주최하는 대회에, 양보다는 양치기 개가 더 돋보이는 사진을 용감하게 출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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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터넷에서 3일 만에 거의 3만 명이 넘게 공유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개다’, ‘이지 같은 반려견이 있으면 진짜 든든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CREDIT

글 김나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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