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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게 신기할 때, 그럴 때지

  • 승인 2016-05-16 1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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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SO

세상 모든 게 신기할 때, 그럴 때지

글·사진 종이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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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고양이들의 호기심은 세계 제일입니다. 낯선 사람이 들이댄 카메라도 마냥 신기한지 얼굴을 들이대며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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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레 한 마리를 잡아놓고 모여 앉아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날아가는 새도 신기해 눈을 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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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그리 신기한지, 나무 위로도 수풀 속으로도 아기 고양이들의 호기심은 멈출 줄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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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 많은 나이 든 고양이들은 그런 아기 고양이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 하는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나도 아기 고양이들처럼 세상만사가 마냥 신기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아는 것이 늘어가면서 점점 새로운 것은 없어지고 호기심도 사라져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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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많이 안다는 것은 그만큼 사는 것이 재미없어지는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CREDIT

글쓴이·종이우산 (rara1733.tistory.com)
사진 블로그 앙냥냥월드를 운영하며, 포토에세이 <행복한 길고양이>를 펴내고 두 번의 전시회도 열었다. 10년 후 길고양이들의 삶이 지금보다 좀 더 나아지기를 꿈꾼다는 그는, 현재 네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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