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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인 장난감을 만난 개(사진)

  • 승인 2018-04-26 11: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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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와 그녀의 여동생 아리조나는 그들이 아기였을 때 길가에 버려졌다가 더럽고 무서운 보호소로 보내졌다.

피닉스는 입양되어서 주인과 7년 동안 살게 되었는데 장난감에 대한 버릇이 너무 나빠졌다. 피닉스의 주인은 몇 년 동안 피닉스에게 수십 가지의 장난감을 선물했다. 하지만 사주는 족족 피닉스는 장난감들을 망가뜨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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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에게 장난감을 주면 피닉스는 장난감을 갖고 구석이나 소파에 숨어요. 신나게 가지고 놀지 않고 그저 이리저리 던지기만 해요. 그러다가 웅크리고 앉아서 그것을 물어뜯기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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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의 주인은 장난감이 얼마 못가서 망가질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장난감을 사주었다. 그러다 최근에 피닉스에게 용 인형을 하나 사주었는데 피닉스의 반응이 이전과는 달랐다.

용 인형을 받자 피닉스는 늘 그랬듯이 인형을 숨겼다. 피닉스의 주인은 인형이 곧 또 망가지겠구나 생각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용 인형의 모습은 멀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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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는 용 인형을 던지거나 밟지 않았다. 용 인형에 달려 있는 코 두 개는 피닉스가 물어뜯기 딱 좋게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피닉스는 그것을 물어뜯지 않았다.

심지어 항상 자신의 침대로 가져가 애지중지 껴안고 있었다.

그 후로 몇 달이 지났지만 용 인형은 그대로이다. 용 인형의 튀어나온 코를 가끔씩 발로 쳐보기는 하지만 절대로 물어뜯지는 않았다. 피닉스는 용 인형을 껴 안고 있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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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를 완전히 바꾸어 놓은 용 인형. 피닉스가 느끼는 그만의 매력이 뭘지 궁금하다.


CREDIT
에디터 콘텐츠팀 edit@petzzi.com
사진 페이스북 Joe Weissb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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