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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수

  • 승인 2015-11-17 14: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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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에요
고양이 세수

발바닥에만 땀샘이 있는 개와 달리 고양이는 신체 여러 군데에 땀샘이 발달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분비 기능이 있는 고양이의 신체 부위엔 외부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의 세균 감염도 더 쉽게 나타나곤 한다. 그런 고양이들의 피부 관리를 위한 화장수 만드는 법을 소개해본다.

글·사진 한국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협회 박진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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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카모마일저먼 에센셜 오일 2방울, 카모마일 저먼 플로럴워터 또는 정제수, 글리세린 2g
카모마일 저먼 : 피부 알러지·소양증·염증에 효과적인 에센셜 오일로 고양이의 피부 관리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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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비커에 카모마일 저먼 에센셜 오일 2방울을 떨어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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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글리세린을 넣어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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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플로럴워터나 정제수를 100g 넣어 잘 섞어준 뒤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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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그루밍을 하는 고양이의 습성상 보존제를 넣지 않는 게 바람직하며 냉장 보관 1개월 이내에 사용하도록 한다.

분비샘의 피부 관리는 더욱 중요


고양이 땀샘의 분비는 피부 유연성의 유지, 노폐물의 방출, 피부 미세식물에의 영양 공급 등의 기능을 한다. 화학물과 위험한 미생물이 몸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도 하다.

고양이들은 또한 땀샘을 통해 페르몬을 방출한다. 땀샘은 얼굴의 눈 주변과 특히 입 주변에 발달되어 있으며 목 뒤, 엉덩이, 항문 그리고 네 개의 발에도 냄새를 만들어 내는 분비기관이 있다.

이러한 부위는 세균 감염을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주로 턱과 입술 주변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검은 반점이 나타나고 더 나아가 증상이 심해지면 고름이 생기거나 탈모를 동반한 소양증이 보이기도 한다. 많은 고양이들이 의외로 흔하게 고양이 여드름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고양이들을 위한 화장수는 피부 관리를 비롯해 2차적인 세균 감염으로부터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방법이다. 고양이 화장수는 매일 화장솜에 적셔 고양이의 땀샘이 분비되는 부분에 닦아주듯 사용해주면 된다. 피지나 분비물의 세정과 피부 ph균형 유지를 도와주어 피부질환이 발병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용도로 효과적이다.


글쓴이·박진아 (www.petaroma.co.kr)
한국 반려동물아로마테라피협회 대표. 서정대학교 애완동물학과교수. 독 샤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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