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밀당을 하는 듯한 고양이의 모습에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그 묘한 매력에 푹 빠지고 만다. 어떨 땐 한없이 사랑스럽고 천사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또 어떨 땐 악마 같은 모습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어쩌면 우리는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밀당에 놀아나는 게 아닐까? 그래서 노예 같은 집사가 되나 보다.
Kasia Ruszkowski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악마 같은 고양이 사진 27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 속 고양이들은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대해 너무나도 천진하고 천하태평한 표정을 짓고 있다.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다.
┃나랑 당장 놀아주지 않으면 펜을 먹어버릴 거야!
┃ 레포트는 먹으라고 쓰는 거 아니었어?
┃ (셀카를 찍으려고 하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나도 찍워 줘!
┃ 스파이더맨, 별거 아니네!
┃ 집사의 베개 = 나의 방석
┃ 내 화장실에서 개 사료 냄새가 나네?
┃ 트리, 저리 가!
┃ 아~ 따끈따끈하구먼.
이 외에도 더 많은 사진을 감상해 보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자.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분명 공감되는 몇몇의 상황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들을 마주하게 된다면 버럭 화를 내기보다는 '우쭈쭈 내 새끼 잘했다!'라고 하면서 웃어넘길 줄 아는 여유를 가져보자. 기념 촬영과 함께...
CREDIT
에디터 콘텐츠팀 edit@petzzi.com
사진 페이스북 Kasia Ruszkows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