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오리건 주에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거리를 청소하던 한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을 비우던 중, 얼굴에 하얀색 물질이 엉겨붙어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딱딱한 고무합성 발포제 스프레이 통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누군가 고의적으로 아기 고양이를 질식사 시키기 위해 얼굴에 고무 스프레이를 뿌린 것이었죠.
환경미화원은 고양이의 배가 살짝 부풀었다가 줄어드는 것을 보고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허겁지겁 고무합성 물질을 제거했습니다.
그는 약한 숨을 힘겹게 이어가는 녀석을 동물병원에 급하게 데려갔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아기 고양이는 생명에 이상이 없었으며 건강을 조금씩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당시 고양이를 발견했던 환경 미화원은 말했습니다.
"녀석은 생후 6주밖에 안 된 녀석이었어요. 조금만 늦게 발견했다면 질식해 죽었을 겁니다."
현재 경찰은 역겨운 학대를 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하루빨리 용의자가 잡혀 엄벌에 처해졌으면 하네요...!
동물권이 헌법에 등록될 날이 오기를.
CREDIT
에디터 이제원
출처 THE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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