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의 주인공은 달마시안 개 '뷰'입니다.
달마시안 개 '뷰'는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어린 강아지 시절, 한 가족에게 입양되었습니다. 그 가족은 뷰를 "온라인을 쇼핑을 통해" 입양했고, 안타깝게도 뷰는 입양되자마자 몹시 심하게 앓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가족은 뷰를 치료할 경제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 가족은 달마시안 강아지 '뷰'를 RSPCA 밀부룩 동물센터에 넘겼습니다.?
동물 센터 직원들은 시름시름 앓는 뷰를 보자마자 '파보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반려동물들은 질병에 취약하여 많이 아프곤 합니다. 특히 파보 바이러스에 자주 감염되죠.
동물센터의 조스 이베슨 씨는 얼굴이 살짝 상기된 채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동물을 구매할 때는 상품을 고르듯이 골라요. 하지만 녀석들은 생명이고 관리를 받지 못하면 아플 수밖에 없어요. 온라인으로 생명을 사고 팔면 스트레스와 건강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요!"?
파보 바이러스는 생존율이 매우 낮은 전염성 질병입니다. RSPCA 동물센터 직원들은 파보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뷰를 한 달 내내 격리한 상태로 치료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의 정성으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뷰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그 파보 바이러스로부터 완치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염을 막기 위해 한 달 내내 갇혀 지냈던 뷰는 기본적인 사회화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게 또 불행의 씨앗이 되었죠. 지난 4월, 뷰는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되었습니다.
축하할 일이었지만 사회화 교육을 받지 못한 뷰는 새 가정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파양되어 보호소에 다시 맡겨졌습니다.
뷰는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무서워했고, 눈앞에 보이는 사람과 들리는 소리조차도 무서워하여 벌벌 떨었습니다. 파양된 뷰가 보호소에 머무는 동안, 직원들은 뷰가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회화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직원들은 보호소에 모의 주택을 꾸며놓고 뷰가 TV, 라디오, 다양한 주방용품 사용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교육했습니다. 동네에서 들릴 법한 소음과 옆집 소음까지도 말이죠. 쉽지는 않았지만, 뷰는 천천히 소음에 천천히 적응했습니다.
조스 이베슨 씨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뷰를 보면 정말 대견해요. 죽을 뻔한 질병에서 완치되었고, 파양을 2번이나 겪으며 마음의 상처도 누구보다 많이 받았을 거에요.."
현재 뷰는 누가 봐도 평범한 개가 되었습니다. 평범할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행복하고 축복이었던 가요? 이제 평범한 개가 된 달마시안 '뷰'는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줄 가족만 있으면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한편, 얼마 전 키우던 반려동물을 하늘나라로 보낸 트루디 캠프 씨는 동물병원 수의사로부터 뷰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녀는 뷰를 보기 위해 보호소에 방문했고, 그 자리에서 뷰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트루디 캠프 씨는 뷰를 잘 돌볼 것을 약속한 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사실, 이 과정에서 뷰의 작은 트라우마가 다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뷰는 새로운 환경에 겁을 먹어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지만, 트루디 캠프 씨는 인내와 사랑으로 뷰를 기다려주었고 뷰는 그런 그녀에게 마음을 열어 부들부들 떨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뷰가 너무 긴장해서 집 안으로 들어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하지만 그뿐이에요. 뷰는 저에게 완벽한 개에요!"
뷰는 트루디 캠프 씨의 집에서 지낸 지 한 달이 지나서야, 집 밖으로 들락날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루디 캠프 씨는 페니라는 이름의 다른 개를 함께 키우고 있는데, 뷰가 적응하는데 페니의 역할도 한몫했죠. 페니는 뷰와 함께 생활하며 개의 의사소통 법과 사회화 방법 등을 알려주었습니다. 함께 뛰어놀고 함께 잠을 잤습니다.
트루디 캠프 씨는 말했습니다.
"뷰는 지금 기분 좋아서 깡충깡충 뛰고 있어요. 정말 사랑스럽죠? 전형적인 까불거리는 달마시안 개입니다. 호호호"
온라인으로 강아지를 판매하는 사람도, 구매하는 사람도 극혐..?.
CREDIT
에디터 이제원
출처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