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밤, RSPCA(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는 여러 통의 신고전화를 받았습니다. 여기저기서 유기견이 발견되었는데 상태가 모두 끔찍할 정도로 기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신고 전화는 영국 벨뷰의 베일 거리에서 들어왔고, 두 번째 신고 전화는 노포크에서 들어왔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신고 전화대로 유기견들의 털은 갑옷처럼 딱딱하게 굳어 기이한 형태였습니다.
서로 떨어진 현장에서 발견된 유기견들의 종은 대부분 뉴펀들랜드와 라사압소 종이었으며, 모두 '떡진' 상태였기 때문에 우연이라고 보기 힘들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의도적인 학대와 유기라고 확신했습니다.
RSPCA의 조사관인 케이트 씨는 말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대원들이 녀석들을 본 순간 충격을 받았어요. 제가 본 유기견 중에서 제일 더러웠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되고 학대받은 게 분명해요."
떡진 개들은 모두 레드클리프 보호소로 이송되었고, 보호소의 자원봉사자들은 바리깡을 들고 유기견들을 털을 깎으려 했지만, 딱딱한 털 때문에 기계는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다 깎았다!!!"
한 자원봉사자가 '떡진 개'의 털을 깎은 후 소리쳤습니다.
털을 저울에 올려보니 무게가 무려 7.2kg이나 나갔습니다.
RSPCA의 조사관인 케이트 씨는 말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하하! 하지만 모두가 함께 노력한 덕분에 떡진 개들은 모두 평범하고 귀여운 아이들로 변신에 성공했네요!"
8마리의 떡진 개들은 모두 말끔한 모습으로 변신했으며 사람들 품에 안겨 행복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RSPCA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지금도 이 강아지들을 누가 버렸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귀여운 강아지들은 모두 입양을 보내 행복한 삶을 되찾아 주기 위해 계속 노력할 생각이죠.
"이 아이들은 행복할 자격이 있어요. 보세요. 지금도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녀석들이 좋은 보호자들을 받을 거라 믿어요."
유기한 놈은 뇌가 떡진 듯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