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주 먼로 카운티의 보안관 베넷 딜런 씨는 지난 수요일 아침 일찍 순찰 중이었습니다. 베넷 딜런 씨가 동네 공원 바닥에 버려지있는 비닐봉지 옆을 지날 때였습니다.
'바스락!'
바람이라고 생각한 베넷 딜런 씨는 비닐봉지를 그냥 지나쳤습니다.
'바스락바스락!'
베넷 딜런 씨는 무심결에 뒤돌아 비닐봉지를 다시 한 번 쳐다봤습니다.
'야옹~~'
버려진 비닐봉지 안에는 아기 고양이가 들어있었습니다. 베넷 딜런 씨는 비닐봉지로 달려가 아기를 꺼내 가지고 있던 담요로 감쌌습니다.
베넷 딜런 씨는 인터뷰와 SNS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눈과 귀에서 피가 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본 결과 누군가 고의로 비닐봉지 안에 넣어 유기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베넷 딜런 씨는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 병원으로 급히 달려갔습니다.
검진 결과, 머리에 상처가 있었으며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상처 입은 이 불쌍한 아기 고양이의 온몸은 벼룩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살아날 가능성이 크진 않았지만, 베넷 딜런 씨와 의료진은 최선을 다해 아기 고양이를 치료하고 보살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아기 고양이는 바들바들 떨면서 힘을 내기 시작했고 현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베넷 딜런 씨는 녀석에게 레니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물론 완쾌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레니의 남은 인생은 핑크빛 꽃길만이 남아있습니다. 왜냐면 베넷 딜런 씨의 동료가 레니에게 푹 빠져 녀석을 입양했기 때문이죠!
누가, 어떤 이유로 비닐봉지에 아기 고양이를 담아 공원에 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좋은 주인을 만나 따뜻하게 놀고 장난치고 낮잠을 자며 행복을 누릴 일만 남았습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