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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봐 날 봐' 무관심하면 소리 지르는 냥이 (사진)

  • 승인 2018-10-19 12: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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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15살 고양이는 사람들과 조금만 떨어져도 소리를 지르며 짜증을 냅니다. 미국 메인 주 웨스트브룩의 사설 보호소에 있는 나이 많은 고양이 더기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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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관계자 제나 씨는 말했습니다.

"하하. 더기를 취재하러 오셨다고요? 녀석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먼저 접근하는 사교적인 고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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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는 지나가는 사람마다 바라보며 항상 안아주길 요구한다고 합니다.

"만약 안아주지 않잖아요? 안아 줄 때까지 아옹거려요. 그 소리는 화성에서도 들릴 걸요? 하하하"

보호소 직원들은 어쩔 수 없이 더기를 안아주어야 했고, 항상 더기를 안고 일을 할 수는 없었기에 대응책을 생각해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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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씨와 직원들은 아이디어 회의 끝에 아기를 안고 다니는 아기 띠를 구매했습니다. 직원들은 가슴에 아기 띠를 두른 후, 더기를 안고 다녔습니다.

더기는 매우 흡족한 표정으로 얌전히 대롱대롱 매달려 직원들을 따라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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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쉬 씨는 보호소 사이트를 구경하다가 아기 띠에 매달려있는 더기를 보고 한눈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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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씨는 더기를 보기 위해 보호소로 찾아갔습니다.

"녀석은 저를 보며 얼굴을 비벼댔어요. 전 그때 녀석을 꼭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죠!"

다음 날, 애쉬 씨는 더기를 입양하기 위해 보호소로 재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보자기로 더기를 칭칭 감고 집으로 데려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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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15살의 나이 많은 고양이이지만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어제는 제가 잠들려고 누웠을 때 다가와서 코를 핥더라니까요? 호호호~ 귀여운 녀석 같으니라고!"

우리 집 강아지는 나만 보면 도망가는데..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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