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들려온 아기 고양이 남매들 소식입니다. 한 가족의 정원 마당에서 아기 고양이 3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세 아기 고양이는 눈을 뜨는 것조차 매우 힘들어했으며 오들오들 떨고 있었습니다.
집주인은 이 아기들을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갔고, 지역 동물 구조대인 사만다 씨에게 연락했습니다. 그리고 곧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아기들을 보기 위해 사만다 씨가 도착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들은 독감을 앓고 있었으며 영양실조 상태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세 마리의 아기 고양이 중 한 마리는 시름시름 앓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남은 두 마리의 아기 고양이, 루나와 로건은 우유를 한 모금씩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루나는 심한 호흡기 감염으로 눈을 뜨지 못했으며, 코 또한 답답하게 막혀 숨을 쉬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루나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맛없는 약을 억지로 먹어가며 끈질기게 하루하루를 버텼고, 조금씩 건강해졌습니다.
드디어 건강해진 루나와 로건은 눈을 번쩍 떴습니다!
사만다 씨는 일주일 만에 루나와 로건의 눈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곧 사만다 씨는 놀랐습니다.
루나와 로건의 눈은 사시였습니다!
사만다 씨는 녀석들을 데리고 다시 수의사에게 찾아가 시력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녀석들의 시력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만다 씨는 루나와 로건을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그냥 다른 고양이와 조금 다를 뿐이에요. 오히려 더 귀엽지 않아요?"
오빠인 모건은 동생인 루나보다 체격이 약간 작았지만, 오빠답게 목청이 컸습니다.
"냐옹!!!"
루나는 귀찮을 정도로? 사만다 씨를 ? 따라다니며 발등에 올라탔습니다.?
루나가 충분히 크고 건강해졌을 때, 녀석의 입양을 원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루나를 입양한 새 집사의 집에는 이미 고양이와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지만, 루나는 특별한 어려움 없이 이들과 금세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루나는 지금 성묘가 되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죠. 귀여운 두 눈을 포함해서 말이죠!
모건도 얼른 좋은 곳으로 입양가길 바랍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